작년 수출액 40% 증가… 온라인게임 전체 97% 차지
국내 게임산업이 대폭적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시장도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발간한 `2009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40.1% 증가한 10억938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문화콘텐츠 수출액 중 가장 많은 55%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수입액은 3억8692억원으로, 이로써 산업 전체로는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43% 증가한 10억673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7%를 차지했다.

수출 국가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7%, 21%로 절반 상당을 차지했으며, 예년에 비해 미국, 유럽, 대만, 동남아 등지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전체 게임시장도 5조6047억으로 전년 5조1436억원에 비해 9.0% 증가하며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부문별로는 온라인 게임이 전년에 비해 20% 성장한 2조6922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게임도 21% 성장해 3000억원대를 넘어섰다. 비디오게임 역시 매출이 20% 증가하며 5억원대 규모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케이드게임장은 700억원 규모로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고, PC방은 7% 감소한 1조928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유병한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지난해 게임산업은 국내 전체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7억1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며 "핵심 콘텐츠산업으로서 게임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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