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LS전선 사장
"전선부문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전선부문 시스템 패키지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국, 유럽 등 세계 SOC 투자에 대응한 공격경영은 계속될 것입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2015년까지 LS전선을 전선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저케이블 및 산업용 케이블 부문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은 그동안 외산 독점 시장을 형성했던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그 판도를 깨는 후발 기업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사장은 "이번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는 규모가 3300억원에 불과하지만 한국 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입찰을 따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중국을 비롯 유럽 등 해외 전선 시장에 본격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LS전선은 이제 단순 전선 판매 사업이 아닌 모니터링 시스템, 사고 예측 프로그램, 특수 산업용 케이블과 관련된 고무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제 시스템 패키징 사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전력이 들어가지 않는 오지에 건물을 하나 세워도 단순 전력망을 판매하는 것을 너머, 다양한 시스템을 판매할 수 있는 패키징 사업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LS전선은 이제 한국을 너머 세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중국 홍치전기를 인수 4개의 생산법인과 1개의 판매법인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손 사장은 "세계 SOC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인도, 미국 , 일본, 중동 사우디, 두바이 등 해외 전력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LS전선의 해외 현지기업 M&A 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S전선은 브라질 및 인도 현지 기업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가치 차세대 품목에 대한 포트폴리오 강화작업도 진행된다.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인교에 별도의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제 2 생산기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아직 어떤 사업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차세대 성장 산업을 위한 아이템이 결정되면, 별도의 생산 집적화를 통해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현재 LED, 교통통제 시스템 사업, 알루미늄 기반 자동차 경량화 부품, 열수축 튜브 사업 등 다양한 먹거리 산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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