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론은 하토야마 민주당 정권의 정책 공약 가운데 연금제도개혁이나 자녀수당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만 고속도로 무료화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8.30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 가운데 실현돼야 하는 것으로 응답자들은 연금제도개혁(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녀수당지급은 60%, 휘발유 잠정세율 폐지는 56%가 찬성했다.

반면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고속도로 무료화에 대해서는 반대가 67%인 반면 찬성은 24%에 그쳤다.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자녀수당은 찬성 58% 반대 35%, 공립고교 수업료 무료화는 찬성 61% 반대 35%였다.

202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25%(1990년 대비)에 대해서도 찬성(69%)이 반대(25%)를 압도했다.

하지만 고속도료 무료화에 대해서는 반대가 63%로 찬성(33%)보다 훨씬 많았다. 고속도로 무료화는 순기능보다 교통체증, 환경오염, 국민 세부담 증가 등의 역기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토야마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아사히신문이 71%, 마이니치신문이 77%로 두 신문의 조사에서 나란히 역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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