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435개"- 인터넷진흥원 "538개"…분석결과 혼선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공격에 이용된 배후 서버의 숫자를 놓고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혼선을 빚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2009'에서 "지난 7월 DDoS 공격에 세계 각 국의 435개 서버가 해킹을 당해 공격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정보보호 업무를 주관하는 인터넷진흥원은 7.7 DDoS 관련 서버를 538개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 두 기관의 분석에 서버 100여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한 대학 연구소는 악성코드를 정밀 분석해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진흥원의 결과와 유사한 500여개가 넘는 해킹 서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격에 이용된 PC의 숫자가 다른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경찰청이 기관 특성상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 집계에 넣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이 경찰청, 국정원 등 모든 관련 기관들의 정보를 종합하고 있고 경찰청은 수사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고 있어 차이를 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두달이 지난 시점인데도 두 기관의 분석이 크게 다른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 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방증이 아니냐는 것이다.
강진규기자 kjk@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공격에 이용된 배후 서버의 숫자를 놓고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혼선을 빚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2009'에서 "지난 7월 DDoS 공격에 세계 각 국의 435개 서버가 해킹을 당해 공격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정보보호 업무를 주관하는 인터넷진흥원은 7.7 DDoS 관련 서버를 538개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 두 기관의 분석에 서버 100여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한 대학 연구소는 악성코드를 정밀 분석해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진흥원의 결과와 유사한 500여개가 넘는 해킹 서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격에 이용된 PC의 숫자가 다른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경찰청이 기관 특성상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 집계에 넣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두달이 지난 시점인데도 두 기관의 분석이 크게 다른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정보보호 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방증이 아니냐는 것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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