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상봉단에서 배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선 사전 공지를 통해 급성열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행사 참석을 배제할 예정"이라며 "상봉행사 중에도 매일발열검사를 실시, 고열환자가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귀환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은 고령자가 많고 국내에서도 신종플루가 유행 중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의료지원과 응급환자 수송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한 출입경 때도 복지부 산하 속초 검역소 측의 협조를 얻어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제 교환한 이산가족 생사확인회보서를 토대로 현재 직계 가족과 고령자를 우선순위로 한 최종 상봉대상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남북은 1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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