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뛰던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까보레(29.브라질)가 `오일 머니`를 앞세운 카타르 리그로 이적했다.

까보레의 소속팀 FC도쿄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까보레가 카타르 클럽 알아라비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알 아라비 구단과 협상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카타르에 머물렀던 까보레는 일본에 돌아오지 않고 계약 후 바로 팀에 합류했다.

까보레는 지난 2007년 경남FC에서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8골(8도움)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하고 나서 지난해 FC도쿄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J-리그 34경기에서 11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서 5골을 터트렸다. 특히 리그 컵대회에서는 9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까보레의 이적으로 올해 J-리그에서 카타르 클럽으로 옮긴 브라질 선수는 세 명으로 늘었다.

득점 선두를 달리던 나고야 그램퍼스의 다비가 지난 7월 움 살랄로 이적했고, 지난달에는 감바 오사카의 주포 레안드로가 알 사드 유니폼을 입었다.

카타르 클럽들은 거액의 몸값을 제시하고, J-리그 팀에 위약금까지 대신 물면서이들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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