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우주 발사체로 우주 자립국의 꿈을 싣고 힘차게 솟아오른 나로호가 결국 `절반의 성공`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안겨줬다. 우주선진국 도약이라는 자부심을 기대하던 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나로호는 발사 후 상단부에서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이 정상분리가 안되고 한쪽만 떨어져나가는 이상으로 과학기술위성 2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속도를 얻지 못했다. 결국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됐다.
우주로 향하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발생하면 결과는 실패로 귀착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 그 만큼 우주기술 자립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수는 없다. 우리는 첫 걸음을 떼었을 뿐이고 우주로 향한 대장정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앞선 우주 선진국들도 첫 번째 도전에선 우주의 높은 벽에 막혀 실패의 쓴맛을 보아야 했다. 나로호 이전까지 자국에서 우주발사를 시도한 나라는 모두 11개국으로 첫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등 3개국뿐이다. 성공률도 27%에 불과했다.
이번 나로호 발사가 비록 러시아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를 통해 값진 성과도 얻었다. 발사체 1단과 2단 엔진의 정상작동, 1단과 2단 분리, 위성분리 등의 성공을 통해 향후 우주기술 자립을 위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우리의 힘으로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발사통제ㆍ추적ㆍ관제시스템 및 발사대 시스템 운용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도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40년이나 뒤진 1990년대 초반에야 우주기술 개발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우리가 우주 자립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1단 액체로켓의 독자 개발이 시급하다. 이번 나로호 문제의 발단도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도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위성을 탑재할 발사체 2단은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이를 쏘아 올릴 1단 발사체가 우리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 의존하다 보니 진행과정에서 우리는 끌려 다니는 입장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러시아로부터 1단 발사체를 사왔지만 발사와 관련된 연소시험 등에 우리 기술진이 참여할 수도, 관여할 수도 없었다. 이처럼 선진국들이 1단 로켓에 엄격한 것은 이것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될 수 있어 국제적으로 엄격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 힘으로 1단 발사체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까지 완전 국산 우주발사체(KSLV-Ⅱ)를 개발하고 2020년 달 궤도선 발사, 2025년 달착륙선을 발사한다는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원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1단 발사체이다. 기술종속의 한계를 벗지 못하면서 의욕만으로 우주강국에 도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우리는 이번에 또다시 절감했다. 정부는 1단 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는 항공우주기술 자립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 당장 내년 5월로 예정된 나로호의 두 번째 발사에 대비해 또다시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나로호는 발사 후 상단부에서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이 정상분리가 안되고 한쪽만 떨어져나가는 이상으로 과학기술위성 2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속도를 얻지 못했다. 결국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됐다.
우주로 향하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발생하면 결과는 실패로 귀착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 그 만큼 우주기술 자립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수는 없다. 우리는 첫 걸음을 떼었을 뿐이고 우주로 향한 대장정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앞선 우주 선진국들도 첫 번째 도전에선 우주의 높은 벽에 막혀 실패의 쓴맛을 보아야 했다. 나로호 이전까지 자국에서 우주발사를 시도한 나라는 모두 11개국으로 첫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등 3개국뿐이다. 성공률도 27%에 불과했다.
우리가 우주 자립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1단 액체로켓의 독자 개발이 시급하다. 이번 나로호 문제의 발단도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도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위성을 탑재할 발사체 2단은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이를 쏘아 올릴 1단 발사체가 우리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 의존하다 보니 진행과정에서 우리는 끌려 다니는 입장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러시아로부터 1단 발사체를 사왔지만 발사와 관련된 연소시험 등에 우리 기술진이 참여할 수도, 관여할 수도 없었다. 이처럼 선진국들이 1단 로켓에 엄격한 것은 이것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될 수 있어 국제적으로 엄격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 힘으로 1단 발사체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까지 완전 국산 우주발사체(KSLV-Ⅱ)를 개발하고 2020년 달 궤도선 발사, 2025년 달착륙선을 발사한다는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원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1단 발사체이다. 기술종속의 한계를 벗지 못하면서 의욕만으로 우주강국에 도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우리는 이번에 또다시 절감했다. 정부는 1단 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는 항공우주기술 자립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 당장 내년 5월로 예정된 나로호의 두 번째 발사에 대비해 또다시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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