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D스토리지/네할렘서버

기존의 스토리지 하드웨어 플랫폼을 뛰어넘는 대안으로 등장한 SSD 기반의 플래시 드라이브 기술은 지난 2008년 EMC가 최초로 기업용 스토리지에 적용한 이래, 1년 동안 기술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시장 성과 부문에서 모두 급속히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지난 2008년 1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인 'EMC 시메트릭스 DMX-4' 제품군에 처음 플래시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이후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의 일대 혁신이라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평가를 받았던 EMC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기존 기업용 스토리지 어레이와의 병용 가능성, 안정화 등의 이슈로 후발 업체들의 공격을 함께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관련 기술을 접목한 스토리지를 개발하지 못한 후발업체들 마저 2009년에는 전격적인 SSD 지원 제품 출시 계획을 앞다투어 발표할 정도로 SSD는 스토리지 분야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한국EMC는 설명했다.

SSD가 접목된 스토리지 기술은 이미 주류의 화두로 접어들었고, 대량 정보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군에서 도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8년 8월 출시한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인 CX4 제품군에도 SSD 기술을 선보이면서 EMC는 기업의 초대형급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수요뿐만 아니라 중대형급(미드레인지) 고객 수요까지 원하는 성능에 맞게 다양하게 SSD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플래시 드라이브 기술의 다양화와 계층화를 가속화했다. 또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제품군에서도 SSD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4월에는 가상 매트릭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첫 번째 스토리지 시스템 'EMC 시메트릭스 V-맥스'를 출시해 하이엔드에서부터 미드레인지, NAS 에 이르기까지 총 10여 개의 제품군 라인에서 업계 최대의 거의 모든 요구 조건에 맞는 SSD 지원 폭을 갖추게 됐다.

한국EMC는 "올 하반기 이미 60여개사가 도입 및 구축을 논의 중이며 최소 30여개사 공급이 확정될 것"이라고 SSD 스토리지 시장의 본격적인 형성을 낙관했다.

한국EMC는 SSD 스토리지의 단편적인 판매가 아닌, SSD를 활용한 스토리지 계층화(tired storage) 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디스크 드라이브를 업무 목적에 맞게 계층화해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높인 고객의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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