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CMA부문 강한 업체 추천"
코스피지수가 1년여 만에 1,600선을 돌파하면서증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 속에 증권주(株)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증권이 전 거래일보다 2천100원(9.09%) 오른 2만5천200원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HMC투자증권(8.02%), 현대증권(7.51%), 동양종금증권(7.31%), 우리투자증권(6.13%) 등도 줄줄이 급등했다.

또 골든브릿지증권(5.63%), SK증권(5.51%), 삼성증권(5.01%), 키움증권(5.01%) 등도 5% 이상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지수는 이날 하루 5.64% 오르며 의약품(4.10%), 전기전자(3.14%)를 누르고 업종별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권주의 강세 배경으로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1,600선을 돌파함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의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로 펀더멘털이 개선돼 증권업종의 상승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준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1,600선 돌파 이후에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해 당분간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의 지태현 연구원은 "코스피 1,600 돌파에 이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증권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현 상황에서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해 변동성은 있더라도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그러나 "펀드 판매 시장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펀드보다는 브로커리지나 CMA 부문이 강한 증권사를 추천한다"며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4포인트(1.98%) 오른 1,612.22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600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7월 24일(1,626.14)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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