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외채권잔액 -75억6000만달러… 마이너스폭 지속 감소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이 크게 늘면서 대외채권이 채무보다 많은 순대외채권국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의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75억6000만달러로 3월말 -240억8000만달러에 비해 165억2000만달러나 줄었다.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지난해 12월 말 -326억3000만 달러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계속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다.
올 2분기 순대외채권이 늘어난 것은 은행의 차입 확대 등으로 대외채무가 늘었지만 통화당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서 대외채권이 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잔액은 3725억6000만달러로 3월말보다 275억달러 증가했다. 통화당국이 외환보유액 증가로 254억달러나 급증했고 정부가 3억1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은행부문은 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대외채무 잔액은 3801억2000만달러로 지난 3월말 3691억4000만달러보다 109억80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부문은 차입과 부채성증권이 크게 늘면서 61억8000만달러 급증했고 통화당국은 21억4000만달러, 정부는 1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또한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을 포함한 대외투자 잔액은 5286억2000만달러로 3월말보다 430억8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올 2분기 해외주식투자와 준비자산이 증가한데다 주요 투자국 통화의 미 달러에 대한 평가절상, 해외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크게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대외채무를 포함한 외국인의 대내투자 잔액은 6299억5000만달러로 518억8000만달러 늘었다.
올 2분기 외국인 증권투자가 큰 폭의 순유입을 기록한데다 국내 주가 상승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상승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등의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013억3000만달러로 3월말에 비해 마이너스 규모가 87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한은 국제수지팀 유병훈 차장은 "향후 수출 호전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과 외환보유액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하반기 순대외채권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외채가 늘어나는 것은 외국인이 국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어 무조건 나쁜 것 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정훈기자 repor@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이 크게 늘면서 대외채권이 채무보다 많은 순대외채권국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의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75억6000만달러로 3월말 -240억8000만달러에 비해 165억2000만달러나 줄었다.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지난해 12월 말 -326억3000만 달러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계속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다.
올 2분기 순대외채권이 늘어난 것은 은행의 차입 확대 등으로 대외채무가 늘었지만 통화당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서 대외채권이 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잔액은 3725억6000만달러로 3월말보다 275억달러 증가했다. 통화당국이 외환보유액 증가로 254억달러나 급증했고 정부가 3억1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은행부문은 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대외채무 잔액은 3801억2000만달러로 지난 3월말 3691억4000만달러보다 109억80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부문은 차입과 부채성증권이 크게 늘면서 61억8000만달러 급증했고 통화당국은 21억4000만달러, 정부는 1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또한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을 포함한 대외투자 잔액은 5286억2000만달러로 3월말보다 430억8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올 2분기 해외주식투자와 준비자산이 증가한데다 주요 투자국 통화의 미 달러에 대한 평가절상, 해외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크게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대외채무를 포함한 외국인의 대내투자 잔액은 6299억5000만달러로 518억8000만달러 늘었다.
올 2분기 외국인 증권투자가 큰 폭의 순유입을 기록한데다 국내 주가 상승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상승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등의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013억3000만달러로 3월말에 비해 마이너스 규모가 87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한은 국제수지팀 유병훈 차장은 "향후 수출 호전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과 외환보유액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하반기 순대외채권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외채가 늘어나는 것은 외국인이 국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어 무조건 나쁜 것 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정훈기자 repo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