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도 7천356억…2008년 9월11일 이후 최대
포스코 `인수설 부인` 하이닉스 하락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 던 코스피지수가 옵션 만기일을 맞아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하락 반전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5%) 내린 1,564.64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로 금리 유지와 경기 안정 진단등으로 뉴욕증시가 오른 것에 힘입어 13.60포인트 오른 1,578.95로 출발해 장중 한 때 1,580선을 웃돌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 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지수가 14포인트가량 급락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나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모두 7천356억원으로, 2008년 9월11일 9천13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였다. 개인이 3천562억원, 외국인이 2천69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6천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0%), 운수창고(1.92%) 등은 올랐으나 전기가스업(-2.11%), 보험(-1.70%), 의약품(-1.4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디스플에이(3.60%)와 현대모비스(3.16%), 현대차(2.77%), 삼성전자(1.30%) 등이 강세였고 한국전력(-2.49%), KB금융(-1.87%) 등은 떨어졌다.

현대하이스코가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7.77% 급등했고, CJ제일제당은 설탕값 인상 결정에 2.14% 올랐다.

새롭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되는 동양종금증권은 실적개선 전망까지 겹치며 4.59%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포스코가 인수설을 부인함에 따라 2.65% 하락했고, LG이노텍은 투자자금 조달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9.62% 급락했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6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2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6천28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51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