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영재성을 발휘했거나 사회봉사활동 및 국제적 행사를 통해 리더십을 쌓아온 학생 다수가 처음으로 시행한 2010학년도 KAIST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AIST는 10일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을 실시해 일반고 출신 최종 합격자 150명을 선발, 발표했다.

이들 합격자는 KAIST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합격자 중에는 로봇분야에서 두드러진 영재성을 보인 실업계 고교 학생부터 특허를 다수 보유한 학생, 정기적으로 양로원 봉사활동을 해 온 학생, 고교 수준의 교재를 저술한 학생, 그리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 13개를 취득한 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업성적과 무관하게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각양각색의 학생들이 다수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이 절반이 약간 넘는 53.3%를 차지했으며 타 지역 학생 비율은 46.7%에 달하는 등 전국 일반계 고교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여학생 비율은 현재 재학중인 여학생(23%)에 비해 17% 늘어난 40%에 육박했다.

앞서 KAIST는 지난 5월말 전국 651개 일반계 고교에서 각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입학사정관의 현장 면접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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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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