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기술적 이슈 해결돼야 발사"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를 연기시킨 `기술적 이슈`는 1단 액체엔진의 메인 터보펌프로 유입되는 유체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보조펌프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거대과학정책관 문해주 국장은 6일 오후 나로호 발사준비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러시아 측의 1단 연소시험 데이터 분석과정에서 발견된 `기술적 이슈`는 측정 데이터 중 엔진에 있는 보조펌프의 회전수가 정상치보다 많은 특이값을 나타낸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문 국장은 연소시험 결과가 혼선을 빚은 데 대해 "당초 러시아 측은 예정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연소가 진행돼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판단했었다"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명확히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특이값의 원인이 측정센서 오류인지 또는 물리적 현상에 의한 것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러시아 측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국장은 "현재 러시아의 관련 기술진들이 시험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우리 측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 측에서 결과를 제시하면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 국장은 "나로호 1단 연소시험 결과분석에서 확인된 `기술적 이슈`가 해결돼 나로호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러시아 측과 곧바로 발사일정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