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크래프트 팀 테란 이영호가 광안리 결승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이영호는 6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T 쿡앤쇼 이벤트에 팀 동료 박지수, 박찬수와 함께 참가했다. 팬들에게 KT를 홍보하면서 사인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한 이영호는 박지수, 박찬수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실의`에 빠졌다. 박지수와 박찬수는 이미 광안리 결승전에 서본 경험이 있지만 자신만 올라보지 못했기 때문.

박지수는 2007년 전기리그 결승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이성은에게 패했고 박찬수는 2008년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세트에 나서 송병구에게 패했다. 박지수나 박찬수 모두 이기지도 못하고 팀이 우승하지도 못했지만 결승전 무대에 서봤다는 사실만으로 이영호의 시기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에 꼭 광안리 결승전 무대에 오르고 싶었지만 이벤트에 만족해야 했다. 09~10 시즌에는 꼭 결승전에 올라와서 나도 이기고 팀도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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