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컷 탈락 수모 털어내고 뷰익오픈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뷰익오픈에서 시즌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겪은 수모를 깨끗이 털어 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뷰익오픈 우승으로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도 69승으로 늘렸다. 미PGA 투어 통산 승수 부문 2위에 랭크된 잭 니클러스(미국)의 73승에 4승차로 따라붙은 우즈는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연내 통산 승수 2위 도약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올 시즌 메이저 우승컵 맛을 보지 못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하반기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등 '빅게임'이 잇따라 열리는 만큼 우즈의 하반기 우승컵 싹쓸이도 기대되고 있다.
우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미PGA 투어도 점점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즈의 참가 여부와 활약 정도에 따라 대회 흥행 희비가 갈리는 만큼, 우즈의 상승세는 올 시즌 미PGA 투어의 확실한 흥행카드로 꼽히고 있다.
우즈는 한때 자신의 후원사였던 GM이 개최해온 '뷰익오픈'의 마지막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 침체 여파로 뷰익오픈의 후원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를 끝으로 대회 개최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타이거 우즈는 뷰익오픈의 마지막 우승자로 남게 됐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2년과 2006년에도 우승하는 등 뷰익오픈에서만 3승을 거뒀다.
대회장에서 우즈는 왜 자신이 '황제'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타이거 우즈의 샷 하나하나에 갤러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4번(파4)홀과 7번(파5)홀에서 한 타씩을 줄이며 순항했고, 경쟁자들은 우즈의 기세에 하나 둘 밀려났다. 13번(파5)홀에서 보여준 '예술 샷'은 우즈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줬다. 우즈는 1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렸지만 다음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떨구며 파로 마무리했다.
16번(파5) 홀에서도 우즈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들어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즈에게 2타차까지 따라붙은 존 센든(호주)이 2.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우즈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코리언 패밀리 중에서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지난주 RBC캐나다오픈에서도 공동 8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PGA 투어 뷰익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은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한국시간)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뷰익오픈에서 시즌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겪은 수모를 깨끗이 털어 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뷰익오픈 우승으로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도 69승으로 늘렸다. 미PGA 투어 통산 승수 부문 2위에 랭크된 잭 니클러스(미국)의 73승에 4승차로 따라붙은 우즈는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연내 통산 승수 2위 도약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올 시즌 메이저 우승컵 맛을 보지 못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하반기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등 '빅게임'이 잇따라 열리는 만큼 우즈의 하반기 우승컵 싹쓸이도 기대되고 있다.
우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미PGA 투어도 점점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즈의 참가 여부와 활약 정도에 따라 대회 흥행 희비가 갈리는 만큼, 우즈의 상승세는 올 시즌 미PGA 투어의 확실한 흥행카드로 꼽히고 있다.
대회장에서 우즈는 왜 자신이 '황제'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타이거 우즈의 샷 하나하나에 갤러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4번(파4)홀과 7번(파5)홀에서 한 타씩을 줄이며 순항했고, 경쟁자들은 우즈의 기세에 하나 둘 밀려났다. 13번(파5)홀에서 보여준 '예술 샷'은 우즈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줬다. 우즈는 1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렸지만 다음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떨구며 파로 마무리했다.
16번(파5) 홀에서도 우즈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들어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즈에게 2타차까지 따라붙은 존 센든(호주)이 2.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우즈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코리언 패밀리 중에서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지난주 RBC캐나다오픈에서도 공동 8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PGA 투어 뷰익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은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한국시간)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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