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샘즈 COO, 문화부 방문… '지스타' 첫 참가 논의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아시아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중국 게임개발자회의(CGDC)에 참석해 첫날 기조연설을 한데 이어, 같은 날 폴 샘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는 등 본사 임원들이 직접 나서 최근 순탄치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폴 샘즈 COO는 지난 24일 문화부를 찾아 신재민 제1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블리자드 본사 임원이 문화부를 방문하기는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샘즈 COO는 신 차관과 블리자드의 '지스타 2009' 참가를 비롯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상을 진행중인 지적재산권(IP) 문제와 국내 게임물 등급심의제도에 대해 면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샘즈 COO는 이날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e스타즈 서울 2009'에 참석, 자사가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시연회' 등을 둘러봤다. 블라자드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작 '스타크래프트 2'를 일반인에게 첫 공개했다.
블리자드의 이같은 행보는 올 하반기 스타크래프트 2의 정식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 및 게임업계와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국내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스타에 첫 참가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리면서도 'WWI', '블리즈컨' 등 자체 행사가 있다는 이유로 지스타에 불참해 비난을 사왔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 및 시장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도 블리자드가 한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4월 중국 서비스사를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업체는 물론 중국 정부와도 갈등을 겪으면서 'WOW'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모하임 대표의 이번 CGDC 기조연설 역시 중국과 관계개선을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한민옥기자 mohan@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아시아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중국 게임개발자회의(CGDC)에 참석해 첫날 기조연설을 한데 이어, 같은 날 폴 샘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는 등 본사 임원들이 직접 나서 최근 순탄치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폴 샘즈 COO는 지난 24일 문화부를 찾아 신재민 제1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블리자드 본사 임원이 문화부를 방문하기는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샘즈 COO는 신 차관과 블리자드의 '지스타 2009' 참가를 비롯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상을 진행중인 지적재산권(IP) 문제와 국내 게임물 등급심의제도에 대해 면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샘즈 COO는 이날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e스타즈 서울 2009'에 참석, 자사가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시연회' 등을 둘러봤다. 블라자드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작 '스타크래프트 2'를 일반인에게 첫 공개했다.
앞서 지스타에 첫 참가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리면서도 'WWI', '블리즈컨' 등 자체 행사가 있다는 이유로 지스타에 불참해 비난을 사왔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 및 시장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도 블리자드가 한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4월 중국 서비스사를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업체는 물론 중국 정부와도 갈등을 겪으면서 'WOW'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모하임 대표의 이번 CGDC 기조연설 역시 중국과 관계개선을 위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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