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서남표 총장이 최근 미국 기계공학회로부터 'ASME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 총장은 공학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향상시킨 공로와 함께 마찰공학, 고분자 및 금속가공, 설계분야에서 독창적이면서 새로운 방법인 '공리설계 이론'을 개발, 공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출신 학자가 90년 역사를 지닌 ASME로부터 상을 수상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ASME 메달은 전 세계 기계공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기계공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으로 지난 1920년 제정됐다.

한편 미국의 핵 잠수함 노틸러스호의 진수를 총지휘한 밀튼 쇼 교수와 항공학 및 우주항행학에 공적을 남긴 테오도어 폰 칼만, 4기 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를 발명하고 헬리콥터 메이커사인 시코르스키사를 설립한 이고르 시코르스키 등 세계 기계공학역사의 공학자들이 ASME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ASME 연차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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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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