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0원 오른 1,2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와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어 전날 종가보다 7.7원 내린1,260.00으로 거래를 시작해 1,257.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와 6월 말 외환보유액이 2천317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9월말 수준에 근접했다는 소식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1,260원대 밑으로 떨어지자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1,260원대 밑에서 외국계 은행의 역외 소재 본점에서 달러를 사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낮부터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도 상승 반전했으며 1,270원까지 오르며 낙폭을 모두 반납했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환율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그날그날 수급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며 "당분간 1,250∼1,28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314.3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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