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25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에게 `팝의 황제`라는 칭호를 처음으로 붙였던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7)가 잭슨의 사망 소식에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애도의 뜻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이 26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마이클 잭슨의 절친한 친구였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비극적인 일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그녀는 너무 충격을 받아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테일러는 1989년 `아티스트 오브 데케이드(Artist of Decade)` 시상식에서 잭슨을 소개하면서 `팝의 황제(King of Pop)`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쓴 주인공으로, 잭슨과 각별한 사이였다.

사이트는 "테일러의 대변인은 테일러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어떤 애도의 성명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잭슨과 절친했던 또 다른 여배우 브룩 쉴즈(44)도 "진정한 친구 마이클을 잃은 슬픔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쉴즈는 한때 잭슨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그는 "마이클은 특별한 친구이자 예술가였고 전 세계에 공헌한 바가 크다"며 "난 그의 가족, 팬과 함께 그의 찬란했던 생애를 기리고,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이? 팝스타 마돈나가 내달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잭슨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는 "마돈나의 매니저에 따르면 마돈나는 잭슨의 내달 영국 공연 중 한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잭슨과 51세 동갑내기인 마돈나는 1980년대 팝계 양대 산맥을 이루며 최고의 전성기를 함께 구가했다. 둘은 199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라히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사이트는 "잭슨과 마돈나가 당시 연인이었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마돈나는 배우워런 비티와 사귀는 것으로 그 소문을 불식시켰다"고 전했다.

피플닷컴에 따르면 마돈나는 잭슨의 사망 소식에 "슬픈 소식을 접하고 울음을 멈출 수 없다"며 "나는 항상 잭슨을 감탄해왔다. 세계는 위대한 사람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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