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판매 시작… 김종창 금감원장 1호 가입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의 대표적 녹색 금융상품으로 추진해 온 자전거 보험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 상품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지만 파손이나 도난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신고 및 수리를 거쳐 개인용 자전거보험 상품을 출시, 공동 개발한 국민은행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전거나 일반 교통사고로 발생한 피해액과 벌금, 형사합의 지원금 등을 보험금으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만 5세부터이고 보험료는 연령 및 추가 보장범위에 따라 연간 2만원~11만원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녹색자전거보험의 판매 협약식을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처음 출시한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고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대한 피해도 보상해 준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관련 사고 피해로 인한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자전거 보유 인구는 800만명에 달하고 있는 등 최근 건강과 자연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험상품이 없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적절하게 대비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7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서 자전거 사고 환자가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13.7%에 이르고 지난해 경찰청 통계에서는 최근 5년간 자전거 관련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4.2%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삼성화재의 출시에 이어 다음달 초 LIG손해보험ㆍ동부화재ㆍ메리츠화재ㆍ현대해상 등 대형사들 중심으로 자전거 보험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은행 여의도지점을 방문, 자전거보험의 1호 가입자가 됐다. 김 원장이 가입한 상품은 기본형으로 연간 보험료가 3만1520원이다.
김 원장은 "여가나 취미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보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자전거보험 출시를 계기로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금융권의 녹색금융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의 대표적 녹색 금융상품으로 추진해 온 자전거 보험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 상품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지만 파손이나 도난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신고 및 수리를 거쳐 개인용 자전거보험 상품을 출시, 공동 개발한 국민은행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전거나 일반 교통사고로 발생한 피해액과 벌금, 형사합의 지원금 등을 보험금으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만 5세부터이고 보험료는 연령 및 추가 보장범위에 따라 연간 2만원~11만원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녹색자전거보험의 판매 협약식을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처음 출시한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고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대한 피해도 보상해 준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관련 사고 피해로 인한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자전거 보유 인구는 800만명에 달하고 있는 등 최근 건강과 자연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험상품이 없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적절하게 대비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7년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서 자전거 사고 환자가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13.7%에 이르고 지난해 경찰청 통계에서는 최근 5년간 자전거 관련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4.2%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삼성화재의 출시에 이어 다음달 초 LIG손해보험ㆍ동부화재ㆍ메리츠화재ㆍ현대해상 등 대형사들 중심으로 자전거 보험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은행 여의도지점을 방문, 자전거보험의 1호 가입자가 됐다. 김 원장이 가입한 상품은 기본형으로 연간 보험료가 3만1520원이다.
김 원장은 "여가나 취미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보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자전거보험 출시를 계기로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금융권의 녹색금융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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