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M 기반 차세대 인터넷뱅킹… 금융권 확산 전망
금융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인터넷 뱅킹인 `포켓 뱅킹'의 금융권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켓 뱅킹은 USB 단말기에 보안, 인터넷 뱅킹 등을 담아 안전한 금융 거래를 가능케 한다.

특히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서 전자금융 사고에 대한 금융기관에 대한 책임 부담을 강화했기 때문에 포켓뱅킹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 뱅킹은 보안성이 매우 높은 HSM(Hardware Security Module, 보안 토큰)을 내장, 향후 확산이 예상된다.

은행권은 개정 법률 시행 시에 대비해 일회용비밀번호(OTP)확산, 전자금융보안강화 캠페인 전개, 해커 금융거래 제한,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제한 등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책 시행 시 고객도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금융거래의 편리성과 은행의 입증책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되고 있으며, 공인인증서 보관매체인 HSM이 바로 그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HSM은 공인인증서를 IC칩에 담아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매체로 반드시 본인이 소지하고 있어야 하므로 공인인증서 유출방지와 본인사용 확인 수단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이같은 HSM은 국내에서는 농협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하고 있으며, 타 금융기관도 준비중에 있다.

특히 HSM을 기반으로 지난 2월에 농협에서 출시한 포켓뱅킹은 공인인증서 보관뿐 아니라, 개인별 휴대형 플랫폼 방식의 뱅킹ㆍ증권ㆍ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웹 브라우저 방식의 인터넷뱅킹에서 나타나는 피싱ㆍ파밍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동시에 메모리 해킹도 방어 할 수 있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켓뱅킹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USB모양의 장치에 담고 있다. USB메모리영역에는 전용플랫폼에 인터넷뱅킹, 증권거래, 전자통장관리 등 온라인 기능을 담았다. 또한 금융 IC칩에 현금카드, 교통카드, 신용카드, 전자통장 등을 담아 인터넷뱅킹은 물론, 증권거래, 자동화기기(CD/ATM), 대중교통이용, 대금결제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무종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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