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2.8%로 전년비 0.86%P나 상승… PF대출도 3%나
보험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이 전반적인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1년간 매 분기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6%포인트나 상승해 이에 대한 연체율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가 마무리된 올 3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82%로 전 사업년도 말인 지난해 3월말의 3.73%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말 3.94%로 4%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의 올 3월말 연체율은 3.25%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4.87%에서 5.27%로 0.4%포인트나 상승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80%로 1년 전의 1.94%보다 0.86%포인트나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기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2.20% 이후 2분기 연속 0.3%포인트씩 상승하는 등 경기침체로 인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연체율도 3.00%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대출은 지난 1년새 가계신용대출에서 0.81%포인트(4.23%→3.42%), 보험약관대출에서 0.02%포인트(4.47%→4.45%)씩 연체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0.68%에서 0.84%로 0.16%포인트 상승했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경기침체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말 이후 상승폭도 0.06%포인트(3.19%→3.25%)로 기업대출의 0.59%포인트(4.68%→5.2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중소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아직까지 덜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연체율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의 경우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3월말 기준 손실흡수능력(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이 106.1%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사전ㆍ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보험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이 전반적인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1년간 매 분기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6%포인트나 상승해 이에 대한 연체율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가 마무리된 올 3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82%로 전 사업년도 말인 지난해 3월말의 3.73%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말 3.94%로 4%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의 올 3월말 연체율은 3.25%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4.87%에서 5.27%로 0.4%포인트나 상승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80%로 1년 전의 1.94%보다 0.86%포인트나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기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2.20% 이후 2분기 연속 0.3%포인트씩 상승하는 등 경기침체로 인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연체율도 3.00%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대출은 지난 1년새 가계신용대출에서 0.81%포인트(4.23%→3.42%), 보험약관대출에서 0.02%포인트(4.47%→4.45%)씩 연체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0.68%에서 0.84%로 0.16%포인트 상승했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경기침체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말 이후 상승폭도 0.06%포인트(3.19%→3.25%)로 기업대출의 0.59%포인트(4.68%→5.2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의 경우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3월말 기준 손실흡수능력(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이 106.1%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사전ㆍ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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