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가 8일 이스트로를 꺾으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오영종, 박정석, 한동욱이 합류한 뒤 입대한 후임들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창단 후 최고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군은 한 때 다른 팀들로부터 만나면 이긴다며 `보약`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그러나 강도경 등 공군 에이스 창단 멤버들이 전역하며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다. 은퇴 기로에 놓인 선수들이 가는 곳으로 여겨지던 공군이었지만 오영종, 박정석, 한동욱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가세하면서 실질적인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2009년 초 박태민, 서지훈 등이 공군에 합류하며 전력이 한층 보강됐고 어느 팀과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공군을 전역한 김환중은 "현재 공군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은 예전 선수들과 다르다"며 "공군 에이스 내부에서는 `시즌2`라고 불리고 있고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공군 에이스의 현재 구성원들의 성적을 봐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 오영종은 20승25패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겨줬고 이주영 15승, 박정석 11승, 한동욱 8승, 박태민이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치근에 합류한 서지훈 역시 2연승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공군은 구성원 중 누구 하나 1승을 따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민찬기와 김성기가 합류할 시점부터는 기존 팀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공군 유성렬 감독은 "프로게임단처럼 연습에 올인할 수 없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공군 에이스 주요선수 전적

성명=종족=승=패=승률(%)

오영종=프로토스=20=25=44.4

이주영=저그=15=16=48.4

박정석=프로토스=11=19=36.7

한동욱=테란=8=20=28.6

박태민=저그=5=7=41.7

서지훈=테란=2=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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