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CSI) 등 각종 경기지표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카드 사용액 증가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수출 및 고용관련 지표는 아직 개선되지 않는 등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 증가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09년 5월 신용카드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판매 승인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66% 증가한 27조463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 들어 최고 수치로 매달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두 자릿수를 회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커지고 있는 것은 국민소득과 고용 등의 감소 추세는 완화된 반면 주식을 비롯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달 초 연휴기간 동안 고환율을 이유로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도 이러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5로 전월의 98에 비해 7포인트나 상승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 3분기(7~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110으로 7분기만에 100을 돌파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수출 및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계 소비 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수출과 고용관련 실물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단기간 내에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5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09년 5월 신용카드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판매 승인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66% 증가한 27조463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 들어 최고 수치로 매달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두 자릿수를 회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커지고 있는 것은 국민소득과 고용 등의 감소 추세는 완화된 반면 주식을 비롯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달 초 연휴기간 동안 고환율을 이유로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도 이러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5로 전월의 98에 비해 7포인트나 상승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 3분기(7~9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110으로 7분기만에 100을 돌파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수출 및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계 소비 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수출과 고용관련 실물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단기간 내에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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