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22개 기업 이전… 2011년 4월 완공
강원 춘천시에 전국 최초의 제조업과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부지 조성과 함께 수도권에 위치한 22개 기업이 이전해 지방산업 육성에 대한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2일 전력IT 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22개 기업을 유치하고 강원도청에서 `전력ITㆍ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 박기주 케이디파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춘천시 남산면에 조성될 전력ITㆍ문화복합산업단지에 강원도는 2011년까지 3878억원을 투자해 산업시설과 문화시설, 사원 주택단지 등 55만4639㎡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강촌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및 물류 면에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로 이전하는 업체는 전력IT 분야 중견기업인 KD파워와 계열사인 아이파워ㆍ파워테크ㆍ부시파워, 전력계측기 생산업체인 디아이케이, 자동제어 시스템생산업체인 케이디티 등 전력IT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다. 이중 KD파워는 전력IT 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사업과 LED 감성 녹색 전력IT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특히 서울대 내에 있는 기초전력연구원이 이들 전력IT 기업들과 동반 이전키로 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산업단지에 명승건축이 300실 규모의 창작 스튜디오와 700여실의 문화예술인 체류시설,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 등 연면적 7만6033㎡의 건출물을 건축할 계획이어서 전력IT 산업과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22개 기업뿐만 아니라 전력IT 업체들의 추가 이전을 추진해 춘천을 전력IT사업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오는 7월 착공해 2011년 4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도에서는 진입도로 건설사업비 지원 등 최대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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