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누적매출 3612억… 투입인력 3400명
해외수출 50여개국…"고객중심 철학이 원동력"

보안 소프트웨어 V3가 6월 1일 개발 21주년을 맞이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지난 21년 간의 누적 매출액이 3612억원(1995년~2009년 1분기)에 달하며 그동안 V3를 개발하는 데 투입된 누적 연인원은 약 3400명이라고 밝혔다. 또 V3 제품군의 수는 PC용부터 서버용,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20개에 달하며 V3 제품과 엔진이 해외에 수출된 나라 수는 50여 개국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KAIST 석좌교수가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시초가 됐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그리고 'V3'라는 이름이 된 것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1991년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V3의 원동력은 고객 중심 철학"이라며 "그것을 발판으로 V3가 글로벌 보안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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