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요르단 총리 예방 IT협력 제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와이브로 세일즈 외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중인 최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각) 요르단의 나데르 다하비 총리를 예방한데 이어, 와이브로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국내 원천기술인 와이브로 세일즈에 나섰다.

이 달 초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와이브로 전도사가 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중동에서 본격적으로 와이브로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나데르 다하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요르단 와이브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게 된 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요르단은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SK텔레콤은 이날 아랍에미레이트(UAE) 소재 쿨라콤사와 총 656만 달러의 와이브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요르단 와이브로 개통식에서 최 위원장은 "한국의 와이브로가 요르단의 IT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과거 실크로드의 끝자락이었던 한국과 요르단이 서로 협력해 새롭게 전 세계를 연결하는 와이브로 로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이날 바셈 로산 요르단 정보통신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진출을 통해 한-요르단 양국 간 IT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요르단이 한국 내 방송통신 전략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요르단 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의 한국 연수를 제안하는 한편, 로산 장관의 방한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요르단에 이어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ㆍ북아프리카 최대 통신사업자인 에티살랏의 모하마드 옴란 회장을 면담하고 UAE의 와이브로 사업권 허가에 맞춰 국내 기업의 UAE 진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사진설명:최시중 방통위원장(왼쪽)이 요르단 나데르 다하비 총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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