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OG(대표 이종원)와 SBSi(대표 이남기)가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파이터스클럽'의 폭력성 문제가 제기됐다. 공개된 트레일러 동영상은 집단으로 싸움을 벌이면서 쇠파이트와 같은 무기를 사용하고 '파운딩'(상대에게 올라타서 가격하는 행위)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너무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KOG는 그동안 대전액션게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통해 저연령층을 주요 이용자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행여 '파이터스클럽'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게 되면 KOG와 SBSi의 게임서비스 전략에도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다. 양 사는 '파이터스클럽'의 심의등급을 15세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종원 KOG 대표는 "동영상으로 어필하려고 하다보니, 자극적인 모습을 의도적으로 담은 면이 없지 않다"며, "동영상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직접 게임을 해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진원 SBSi 사업이사도 "SBSi는 방송사업을 하는 곳이라 다른 곳보다 폭력성에 민감하다"며, "영상으로는 집단난투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남는 것은 잔인함과 폭력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계약 체결식에서 나온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질의응답에는 이종원 KOG 대표와 김진원 SBSi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 '공동 퍼블리싱'이란 의미가 생소하다. 양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 (김진원) '모든 것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이라 이름 붙였다. 이는 게임개발은 개발사가, 마케팅과 서비스는 퍼블리셔가 하는 기존과 다른 방식이다. 사석에서 이종원 대표가 만드는 게임은 무조껀 서비스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양 사간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 그렇다면 회원 DB도 공유를 하게 되나?
▶ (김진원) SBSi는 게임사업을 진행하면서 별도 공식 홈페이지가 있다. 하지만 '파이터스클럽'은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고 회원 가입도 여기를 통해 가입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따라서 회원들 데이타도 양사가 공유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동영상을 보니 폭력성이 심해 보인다. 어느정도 심의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
▶ (이종원) 12세 이상 이용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15세 이상 이용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은 실제보다 좀 더 자극적으로 연출한 부분이 있는데,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 보면 폭력의 강도가 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KOG는 그간 넥슨과 CJ인터넷 등 대기업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에 SBSi를 사업 파트너로 삼은 이유가 있나?
▶ (이종원) 기존 회사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 다만 회사차원에서 기존과 다른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싶었고, 방송과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SBSi와 함께 좀 더 고객들 가까이 가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 많은 것을 함께 하다보면 행여 나중에 문제가 될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계약 기간은 얼마나 되나?
▶ (김진원) 양사는 '파이터스클럽' 수명이 다 할 때까지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함께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 서비스 일정이 어떻게 되나?
▶ (이종원) 주말에 모집을 하고 1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격투 게임의 핵심은 캐릭터 간 밸런스다. 이 문제 어떻게 조정했나?
▶ (이종원) 액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오랜 시간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그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특정 캐릭터가 강하거나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3년이 넘는 시간동안 DSK(Digital Stick Keyboard)시스템을 개발했다. 소개를 하자면?
▶ (이종원) 대전격투게임은 기본적으로 조이스틱에 최적화 되어 있다. 커맨드를 외우지 않아도 조이스틱을 통해 직관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콘솔 게임의 장점이다. 하지만 키보드는 스킬 커맨드(스킬 발동 조작법)을 외워야만 해,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힘들었다. 이를 해결한 것이 DSK 시스템이다. 키보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데, 1차 테스트를 통해 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 만약 폭력성이 문제가 된다면, 이용자에 따른 다른 버전을 제작하면 될 거 같다.
▶ (이종원) 그럴 생각이 충분히 있다. 사실 게임 그래픽이 카툰풍으로 나온 것도 이용자층에 대한 고려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카툰보다는 실사 그래픽으로 가자는 의견도 많았다. 일단 서비스를 진행해 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의도한대로 특정 이용자층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이용자층에 맞는 다른 버전을 만들 수 있다 생각한다. 이것은 충분히 내부적으로 이야기 한 것이지만, 지금 당장 개발하자는 것은 아니다.
(김진원) 폭력성에 대한 우려는 우리도 잘 알고 있다. 방송사업을 하는 SBSi로서는 이 문제가 상당히 민감하다.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 '파이터스클럽'을 해보고는 폭력성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이 다르다. 숨어서 상대를 죽이는 FPS게임 설정이 오히려 더 폭력적일 수 있다. 영상으로는 집단난투로 보이지만 이 게임을 플레이한 게이머들은 폭력성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했다는 느낌이 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설명 :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조인식에서는 실제 게임 시연회가 열렸다. 게임을 직접 해 본 기자들은 공개된 동영상과 달리 게임이 폭력성이 심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지는 '파이터스클럽'을 플레이 하는 장면
KOG는 그동안 대전액션게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통해 저연령층을 주요 이용자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행여 '파이터스클럽'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게 되면 KOG와 SBSi의 게임서비스 전략에도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다. 양 사는 '파이터스클럽'의 심의등급을 15세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종원 KOG 대표는 "동영상으로 어필하려고 하다보니, 자극적인 모습을 의도적으로 담은 면이 없지 않다"며, "동영상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직접 게임을 해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진원 SBSi 사업이사도 "SBSi는 방송사업을 하는 곳이라 다른 곳보다 폭력성에 민감하다"며, "영상으로는 집단난투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남는 것은 잔인함과 폭력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계약 체결식에서 나온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질의응답에는 이종원 KOG 대표와 김진원 SBSi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 '공동 퍼블리싱'이란 의미가 생소하다. 양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 (김진원) '모든 것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이라 이름 붙였다. 이는 게임개발은 개발사가, 마케팅과 서비스는 퍼블리셔가 하는 기존과 다른 방식이다. 사석에서 이종원 대표가 만드는 게임은 무조껀 서비스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양 사간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 그렇다면 회원 DB도 공유를 하게 되나?
▶ (김진원) SBSi는 게임사업을 진행하면서 별도 공식 홈페이지가 있다. 하지만 '파이터스클럽'은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고 회원 가입도 여기를 통해 가입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따라서 회원들 데이타도 양사가 공유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동영상을 보니 폭력성이 심해 보인다. 어느정도 심의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
▶ (이종원) 12세 이상 이용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15세 이상 이용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은 실제보다 좀 더 자극적으로 연출한 부분이 있는데,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 보면 폭력의 강도가 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KOG는 그간 넥슨과 CJ인터넷 등 대기업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에 SBSi를 사업 파트너로 삼은 이유가 있나?
▶ (이종원) 기존 회사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 다만 회사차원에서 기존과 다른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싶었고, 방송과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SBSi와 함께 좀 더 고객들 가까이 가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 많은 것을 함께 하다보면 행여 나중에 문제가 될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계약 기간은 얼마나 되나?
▶ (김진원) 양사는 '파이터스클럽' 수명이 다 할 때까지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함께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 서비스 일정이 어떻게 되나?
▶ (이종원) 주말에 모집을 하고 1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격투 게임의 핵심은 캐릭터 간 밸런스다. 이 문제 어떻게 조정했나?
▶ (이종원) 액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오랜 시간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그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특정 캐릭터가 강하거나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3년이 넘는 시간동안 DSK(Digital Stick Keyboard)시스템을 개발했다. 소개를 하자면?
▶ (이종원) 대전격투게임은 기본적으로 조이스틱에 최적화 되어 있다. 커맨드를 외우지 않아도 조이스틱을 통해 직관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콘솔 게임의 장점이다. 하지만 키보드는 스킬 커맨드(스킬 발동 조작법)을 외워야만 해,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힘들었다. 이를 해결한 것이 DSK 시스템이다. 키보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데, 1차 테스트를 통해 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 만약 폭력성이 문제가 된다면, 이용자에 따른 다른 버전을 제작하면 될 거 같다.
▶ (이종원) 그럴 생각이 충분히 있다. 사실 게임 그래픽이 카툰풍으로 나온 것도 이용자층에 대한 고려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카툰보다는 실사 그래픽으로 가자는 의견도 많았다. 일단 서비스를 진행해 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의도한대로 특정 이용자층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이용자층에 맞는 다른 버전을 만들 수 있다 생각한다. 이것은 충분히 내부적으로 이야기 한 것이지만, 지금 당장 개발하자는 것은 아니다.
(김진원) 폭력성에 대한 우려는 우리도 잘 알고 있다. 방송사업을 하는 SBSi로서는 이 문제가 상당히 민감하다.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 '파이터스클럽'을 해보고는 폭력성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이 다르다. 숨어서 상대를 죽이는 FPS게임 설정이 오히려 더 폭력적일 수 있다. 영상으로는 집단난투로 보이지만 이 게임을 플레이한 게이머들은 폭력성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했다는 느낌이 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설명 :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조인식에서는 실제 게임 시연회가 열렸다. 게임을 직접 해 본 기자들은 공개된 동영상과 달리 게임이 폭력성이 심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지는 '파이터스클럽'을 플레이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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