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기계대전' 개막…22國 350개社, 바이어 400여명 참가
세계 최첨단 기계와 신기술을 선보일 `2009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09)이 20일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선반, 레이저가공기, 절삭.절곡기, 자동화기기, 금형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22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선두를 다투는 공작기계업체인 화천기계공업과 위아, S&T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사출성형기업계 선두인 우진세렉스, 세계적인 단조업체인 태웅 등 245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CNC 선반 시장 점유율 1위인 위아는 세계 최고 속도와 생산성을 자랑하는 CNC 선반 시리즈를 선보이고 화천기계공업은 초정밀 금형 가공기에서부터 차세대 복합가공기까지 모두 8종의 장비를 출품했다.

우진세렉스는 2천t짜리 초대형 사출성형기 등을 출품했으며, 태웅은 조선, 플랜트 및 산업기계 등에 필요한 핵심 단조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부산 등 동남권을 대표하는 조선기자재, 부품소재, 운송장비 분야 130여개 지역업체가 참가해 지역기계산업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공작기계업체인 치얼머신그룹 등 105개사가 참가했으며, 신종 플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규모인 30개국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행사기간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공장자동화기기전, 국제기계기술전, 국제금형산업전, 국제용접공구산업전, 국제환경산업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등 기계 관련 6개 전시회가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기계학술대회를 비롯해 신제품.신기술발표회, 기술과학아카데미, 로 봇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기계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기계분야 석학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열공학 등 6개분야 5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제품.신기술발표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인조인간 로봇인 Ever-1과 춤을 추는 보행로봇,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탑승로봇 등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국내 기계 관련 종합전시회로는 사상 최초로 국제전시연합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전시회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등 동남권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기계산업의 메카"라며 "이번 전시회가 동남권이 세계적인 기계산업 중심 벨트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9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3억 달러의 수출계약과 함께 8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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