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L&Cㆍ한경희생활과학, 화장품 출시 `눈길'


중견 가전사들이 피부맛사지기 출시에 이어 아예 직접 화장품을 개발하며 신사업 발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전문 회사가 아닌 정수기나 스팀청소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가전회사가 선보인 색다른 브랜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6일 정수기ㆍ비데 등 생활가전을 제조 및 판매하는 교원L&C(대표 장평순)는 자사 방문판매의 강점을 활용한 방문판매 한방화장품 `고스란히 담을 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한방화장품은 30~40대 여성을 겨냥해 홍삼, 녹용, 양귀비, 꿀을 원료로 했다.

교원L&C는 이에 앞서 리프팅―스크럽―초음파―이온 기능을 갖춘 맛사지기 `퓨레스(129만원)'를 선보였고, 서울대 웰스킨 피부 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년여간 개발한 화장품 `마무'도 출시한 바 있다. 교원L&C가 지난 2004년 출시한 마무 화장품은 광고 없이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스팀청소기로 유명한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홈 미용기기인 `스팀테라피(9만9000원)'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고온 스팀이 수분공급과 더불어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어 한경희생활과학은 별도법인인 `에이치케어'를 세우고 지난해 말 천연화장품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오앤'이라는 브랜드로 현재 홈쇼핑을 시작으로 면세점 등지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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