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9㎜대 '핑거슬림' 출시… 소비전력도 40% 낮춰
삼성전자가 손가락 두께의 PDP TV를 출시, LED TV 이어 PDP TV 시장에서도 두께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PDP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유닛을 쓰지 않아 보다 얇은 제품 양산이 가능해 초슬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기존 제품에 비해 60% 이상 두께를 줄인 29㎜대 50인치 PDP TV(PDP 850)와 기존 대비 50% 이상 얇은 36㎜대 58인치 PDP TV(PDP 85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일명 '핑거슬림' PDP TV는 50인치 제품의 경우 삼성 LED TV처럼 얇은 29㎜대 두께를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구조와 플랫폼을 변경하고 부품 경량화를 통해 기존 PDP TV의 틀을 깨고 LED TV처럼 핑거슬림 두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파브 PDP 850은 무게도 기존 대비 20% 이상 줄여(본체 기준 50인치 26㎏대, 58인치 36㎏대) '핑거슬림 벽걸이'로 LED TV와 마찬가지로 액자처럼 손쉽게 벽에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제품 베젤(테두리)에 친환경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했고, 메탈 재질의 스탠드를 적용해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다. 또 삼성의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삼성 크리스털 풀HD 엔진'을 통해 깊은 색상과 깨끗한 원본과 같은 영상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PDP TV 대비 소비전력도 낮춰, 지난해 제품에 비해 40% 이상 전기료를 절감(50인치 기준)할 수 있고, '절전 모드'를 적용할 경우에는 추가로 35% 정도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PDP TV 구상단계부터 소비전력을 고려, PDP 셀 내부 구조와 형광물질 등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효과적인 밝기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밝혔다. 가격은 50인치가 360만원대, 58인치가 590만원대.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의 두께는 지금까지 출시된 PDP TV 중 가장 얇다. 기존 삼성전자 PDP TV 중 가장 얇은 제품은 74㎜였고,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보보스 PDP TV' 역시 두께가 79㎜다.
올 초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파나소닉은 PDP 중 가장 슬림한 8.8㎜ 두께의 50인치형 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는 글로벌 1위지만 PDP TV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이 튜너 분리형인 8.8㎜ PDP TV 상용화에 나설 경우, 일본 업체와 한국 업체간 TV 두께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LCD와 LED TV에 적용한 핑거슬림 디자인을 PDP TV로 확대한 것은 가격이 비싼 LED TV로는 50인치대 이상 초대형 TV시장을 장악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적으로 PDP TV는 LCD TV에 비해 전력소모가 많은 게 단점이었는데 신제품은 에코 절전 기능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 세계 PDP 모듈 출하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의 월간 PDP 모듈 출하실적에 따르면 1분기 출하량은 286만대, 매출액은 10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PDP 모듈의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4%씩 감소한 것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삼성전자가 3일 출시한 50인치 초슬림 PDP TV(PDP 850)의 29㎜대 두께를 도우미가 손가락으로 재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손가락 두께의 PDP TV를 출시, LED TV 이어 PDP TV 시장에서도 두께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PDP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유닛을 쓰지 않아 보다 얇은 제품 양산이 가능해 초슬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기존 제품에 비해 60% 이상 두께를 줄인 29㎜대 50인치 PDP TV(PDP 850)와 기존 대비 50% 이상 얇은 36㎜대 58인치 PDP TV(PDP 85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일명 '핑거슬림' PDP TV는 50인치 제품의 경우 삼성 LED TV처럼 얇은 29㎜대 두께를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구조와 플랫폼을 변경하고 부품 경량화를 통해 기존 PDP TV의 틀을 깨고 LED TV처럼 핑거슬림 두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파브 PDP 850은 무게도 기존 대비 20% 이상 줄여(본체 기준 50인치 26㎏대, 58인치 36㎏대) '핑거슬림 벽걸이'로 LED TV와 마찬가지로 액자처럼 손쉽게 벽에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제품 베젤(테두리)에 친환경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했고, 메탈 재질의 스탠드를 적용해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다. 또 삼성의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삼성 크리스털 풀HD 엔진'을 통해 깊은 색상과 깨끗한 원본과 같은 영상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PDP TV 대비 소비전력도 낮춰, 지난해 제품에 비해 40% 이상 전기료를 절감(50인치 기준)할 수 있고, '절전 모드'를 적용할 경우에는 추가로 35% 정도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PDP TV 구상단계부터 소비전력을 고려, PDP 셀 내부 구조와 형광물질 등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효과적인 밝기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밝혔다. 가격은 50인치가 360만원대, 58인치가 590만원대.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의 두께는 지금까지 출시된 PDP TV 중 가장 얇다. 기존 삼성전자 PDP TV 중 가장 얇은 제품은 74㎜였고,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보보스 PDP TV' 역시 두께가 79㎜다.
올 초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파나소닉은 PDP 중 가장 슬림한 8.8㎜ 두께의 50인치형 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는 글로벌 1위지만 PDP TV 부문에서는 파나소닉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이 튜너 분리형인 8.8㎜ PDP TV 상용화에 나설 경우, 일본 업체와 한국 업체간 TV 두께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LCD와 LED TV에 적용한 핑거슬림 디자인을 PDP TV로 확대한 것은 가격이 비싼 LED TV로는 50인치대 이상 초대형 TV시장을 장악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적으로 PDP TV는 LCD TV에 비해 전력소모가 많은 게 단점이었는데 신제품은 에코 절전 기능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 세계 PDP 모듈 출하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의 월간 PDP 모듈 출하실적에 따르면 1분기 출하량은 286만대, 매출액은 10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PDP 모듈의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4%씩 감소한 것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삼성전자가 3일 출시한 50인치 초슬림 PDP TV(PDP 850)의 29㎜대 두께를 도우미가 손가락으로 재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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