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인 의료ㆍ바이오 분야 국내기업들이 유명전시회 참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KOTRA는 5일 개막되는 `2009 비타푸드 박람회'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4개의 해외 유명 전문전시회에 총 47개사를 참가시킨다고 3일 밝혔다.

5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문박람회인 `2009 비타푸드 박람회'에는 12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기능성 식품, 화장품 원료, 비만억제제 등을 선보인다.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은 유럽산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60∼70% 수준이어서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일에는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불가리아 의료기기 박람회'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4일간 열린다. 이 박람회는 남동부 유럽 최대의 의료기기박람회로 KOTRA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며, 7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과 서유럽산 대비 70%대의 가격을 장점으로 남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년 미국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리는 `BIO 2009' 전시회는 미국 최대의 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며 2200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국내에서는 17개사가 참가하며, KOTRA는 한국바이오벤처협회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투자 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20개국 16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상하이 `세계제약원료박람회'는 내달 23일부터 3일간 열린다. 국내기업 11개사가 참가하며 제약원료, 항생제, 항균방부제 및 약용식물 등을 전시한다.

KOTRA 조기창 해외전시협력팀장은 "IT와 함께 우리나라 BT산업도 해외에서 평이 좋다"며 "하반기에 참가할 `독일 하노버 국제생명공학기술전시회'를 포함해 올해 총 11개의 세계 유명 의료 바이오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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