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유닉스 서버 x86 대체 전략 발표


서버업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IBM이 한국HP의 유닉스 서버를 확실히 추월하기 위해 애쓰는가 하면 한국HP는 IBM 메인프레임을 자사 유닉스 서버로 대체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델코리아는 한국HPㆍ한국IBM 등의 유닉스 서버를 자사 x86 서버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델코리아는 본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 의지에 따라 서버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필 데이비스 델 아태지역 영업부사장은 "델이 한국에서 영업한 지 14년이 됐다"면서 "올해는 한국의 많은 CIO들에게 성능 대비 비용 혜택을 강조, 유닉스 서버를 델의 x86 서버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x86 서버 1위 자리에 있는 한국HP는 물론 한국IBM, 한국썬을 겨냥한 것으로 특히 성능 대비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오라클의 썬 인수로 인한 영향에 대해 "썬은 유닉스 서버에 강하지만 오히려 x86 서버에서는 입지가 약하다"며 "델은 썬, HP, IBM 모든 경쟁사의 유닉스 서버를 x86 서버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HP가 미국 컴퓨터 시장점유율에서 델을 제친 데 대해(올 1분기 출하량 기준) "1, 2위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두 회사가 상위에 있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델이 더 낫다"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사진설명:필 데이비스 델 아태 부사장이 경쟁사의 유닉스 서버를 자사 x
86 서버로 대체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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