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결제 현금화 등 시행
신수출동력 9개품목 육성
■ 올 세계 10위권 수출국 진입
16일 정부가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당초 수출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권 수출국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재의 위기상황이 세계적인 공통 현상으로 오히려 일본이나 대만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감소폭이 작고 흑자 수준이 커 규모는 줄겠지만 점유율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2차대전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0.5∼-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교역은 보호무역과 무역금융 경색으로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TO는 교육감소 규모를 -9%까지 보고 있다.
세계 시장이 이처럼 감소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1월과 2월 수출 감소율이 각각 45.7%와 49.4%, 대만이 42.9%와 24.6%, 싱가포르가 37.8%와 23.7%를 기록했지만, 우리나라는 각각 34.2%와 18.3%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보였다.
대부분 수출 주력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동차의 경우 미국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도 매출은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상승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또 휴대폰과 가전 등 세트 제품도 올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업들의 선전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면 사상 처음으로 수출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하면서 세계 수출 10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수출액 규모에서 50억달러 이내로 앞서면서 지난해 9위와 10위를 기록한 러시아와 영국 등이 대상이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수출기업의 금융과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자금 사정의 어려운 기업의 숨통을 틔워 줘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수출기업의 중소 협력업체가 외상채권을 할인없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보증제'를 신설해 이 달부터 시행한다. 3조원을 투입해 조선, 자동차, 전자 분야 수출기업의 중소납품업체 1만개사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중견 또는 대기업이 외상수출채권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대금미회수 위험을 커버하는 `수출채권보험', 수출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 즉시 대금을 지급하는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 등도 도입된다.
정부는 수출보험 지원규모를 130조원에서 170조원을 늘려 수출 가능성이 큰 시장에 집중적으로 배분하고, 리스크 증가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업체별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수출 마케팅 지원 예산을 기존 522억원 외에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무역부대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원화강세 등 시장상황 급변에 대비한 수출전략 상품 다변화를 꾀해 5대 분야 9개 품목을 신수출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억7000만달러가 수출된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수출유망품목 기술개발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405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ED의 경우 신수종 제품 개발과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해 지난해 10억4000만달러인 수출을 2020년 103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IT서비스ㆍ콘텐츠 분야에서는 게임과 와이브로, 전자정부 등 전략상품을 육성해 지난해 16억1000달러인 수출을 2020년에는 155억달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연내 원전 1호 수출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의료수출 규모를 80억달러로 키우는 등 다양한 신수출동력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rilla@
신수출동력 9개품목 육성
■ 올 세계 10위권 수출국 진입
16일 정부가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당초 수출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권 수출국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재의 위기상황이 세계적인 공통 현상으로 오히려 일본이나 대만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감소폭이 작고 흑자 수준이 커 규모는 줄겠지만 점유율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2차대전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0.5∼-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교역은 보호무역과 무역금융 경색으로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TO는 교육감소 규모를 -9%까지 보고 있다.
세계 시장이 이처럼 감소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1월과 2월 수출 감소율이 각각 45.7%와 49.4%, 대만이 42.9%와 24.6%, 싱가포르가 37.8%와 23.7%를 기록했지만, 우리나라는 각각 34.2%와 18.3%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보였다.
대부분 수출 주력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동차의 경우 미국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도 매출은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상승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또 휴대폰과 가전 등 세트 제품도 올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업들의 선전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면 사상 처음으로 수출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하면서 세계 수출 10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수출액 규모에서 50억달러 이내로 앞서면서 지난해 9위와 10위를 기록한 러시아와 영국 등이 대상이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수출기업의 금융과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자금 사정의 어려운 기업의 숨통을 틔워 줘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수출기업의 중소 협력업체가 외상채권을 할인없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보증제'를 신설해 이 달부터 시행한다. 3조원을 투입해 조선, 자동차, 전자 분야 수출기업의 중소납품업체 1만개사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중견 또는 대기업이 외상수출채권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대금미회수 위험을 커버하는 `수출채권보험', 수출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 즉시 대금을 지급하는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 등도 도입된다.
정부는 수출보험 지원규모를 130조원에서 170조원을 늘려 수출 가능성이 큰 시장에 집중적으로 배분하고, 리스크 증가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업체별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수출 마케팅 지원 예산을 기존 522억원 외에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무역부대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원화강세 등 시장상황 급변에 대비한 수출전략 상품 다변화를 꾀해 5대 분야 9개 품목을 신수출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억7000만달러가 수출된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수출유망품목 기술개발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405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ED의 경우 신수종 제품 개발과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해 지난해 10억4000만달러인 수출을 2020년 103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IT서비스ㆍ콘텐츠 분야에서는 게임과 와이브로, 전자정부 등 전략상품을 육성해 지난해 16억1000달러인 수출을 2020년에는 155억달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연내 원전 1호 수출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의료수출 규모를 80억달러로 키우는 등 다양한 신수출동력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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