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익사업ㆍ소외계층 자활자립 지원 앞장
베트남 어린이 안면수술 등 세계 곳곳 '행복천사'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①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
올해 서울예대 연기과에 합격한 김근영 군. 대학에서 당당히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군은 몇 년 전만 해도 자신이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위암투병중인 아버지와 공공근로를 하는 어머니를 모시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속한 김군으로선 진학은 고사하고 당장 학업조차 유지하기 힘들었다. 자칫 꿈을 접어야했던 근영군을 일으켜 세우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것은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해피뮤지컬스쿨이었다.
해피뮤지컬스쿨은 재능과 열정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10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자선학교. 김군은 매 주 두 차례 국내외 유명 뮤지컬배우와 음악감독으로부터 춤과 노래, 연기 등을 사사했고 실력을 키워 당당히 관련학과에 입학했다. 김군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사정상 정부 학자금으로 등록금을 해결하고 아르바이트도 할 예정이지만 꿈을 이루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군 뿐 아니다. 해피뮤지컬스쿨 입학생중 송지혜양과 이건희군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각각 백석대와 단국대 뮤지컬학과에 입학했다.
성장을 절대선으로 간주하던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IT강국으로 이끌며 고도성장을 주도해온 국내 IT 산업계가 최근 수 년 사이 '나눔의 디지털 문화'에 눈뜨고 있다. 삭막할 것만 같은 디지털산업이 사람을 얘기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다.
IT기술에 인향(人香)을 접목하는 것만이 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장기 존속하는 지름길임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생각하며 사람을 향한다는 모토를 가진 SK텔레콤은 이같은 사람 냄새나는 IT기업의 대표주자 꼽힌다.
SK텔레콤은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기업의 철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서 인간의 소통에 대한 성찰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SK텔레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론으로 사회공헌을 꼽고 있으며, 이를 일시적 기부나 자선을 넘어선 투자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회장도 평소 "행복은 누군가와 나눌 때 크고 귀한지 알 수 있다"며 사회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외이웃의 진정한 자립에 나서야한다는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회공헌을 강조해왔다. 이같은 철학에 근거한 대표적인 노력들이 모바일 공익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자활자립 지원, 글로벌 행복나눔, 그리고 중소협력사에 대한 상생지원이다.
◇모바일을 통한 작지만 큰 변화=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 기업답게 모바일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미아찾기 서비스가 대표적 예다. 아동, 청소년 실종 및 유괴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위성항법장치(GPS)와 모바일방송기술을 활용해 미아정보를 송출하고 이를 통해 미아를 발견한 고객이 경찰청이나 어린이 재단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300명의 미아와 치매노인, 장애인 정보를 2300만 가입자에게 발송했고 19명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6년 시작된 모바일 청소년 상담프로그램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세계최초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상담서비스로 청소년들이 신변노출 부담 없이 무료 문자메시지를 통해 24시간 고민을 관련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평균 200여명 내외의 청소년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부프로그램인 1004 사랑나눔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현금이나 OK캐시백 포인트, 레인보우 포인트 등을 소액 모금해 각종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2005년이래 2억 6500여만원이 모금됐고 현재 20여 NGO가 이를 모금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행복의 확대재생산=소외계층에 대한 자활 지원사업의 경우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화'라는 나름의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실제 결식아동 및 노인에게 무료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은 '일자리 창출 사업'과도 연계돼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형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200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29개 행복도시락 센터를 개소했고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하루 1만개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나아가 영양사나 조리사, 배달원 등 480여개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고 있다는 점. 이 사업은 노동부로부터 대표적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행복나눔 재단은 소외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리 자격증 취득이나 성공경험을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해피쿠킹 스쿨도 운영중이다. 최근 해피쿠킹스쿨 1기 졸업생중 일부는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대학 조리학과에 진학해 일류 요리사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유사한 형태인 해피뮤직스쿨 역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교육을 제공하며 희망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의 MAP를 벤치마킹한 이 프로그램에는 유명 연주자와 음대교수 등이 참여해 현재까지 100여명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문화 지원시설인 1318 해피존도 다양한 적성교육과 과외활동을 통해 빈곤ㆍ소외청소년들 학교재적응을 돕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시민사회단체, SK텔레콤이 공동참여하고 있는 1318 해피존은 현재 전국적으로 3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소년의 희망을 쏘다=국경을 넘어, 인종의 벽을 넘어 SK텔레콤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와 지구촌 이웃을 위해 교육격차 해소나 사회복지 지원에 적극 나섬으로써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진출한 지역 사회의 신뢰구축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베트남 아동들의 안면수술 지원은 성공사례다. 지난 1996년부터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공동으로 얼굴기형(구순ㆍ구개열) 어린이에 대한 무료 수술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의사의 한국연수 지원으로 베트남 성형외과와 마취과 의사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잡안면기형 환자의 초청 수술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아래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08년까지 13년 동안간 2700여명의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과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선천기형으로 평생 장애를 지녀야했던 아이들이 다시금 미래를 꿈꾸게 된 것이다.
2006년부터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베트남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구촌나눔운동과 공동으로 'SK텔레콤 문고'(Thu-Vien SK Telecom)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12월에는 호치민에 SK텔레콤 IT센터를 개소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2007년 8월 옌벤에서 IT센터를 설립해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이 취약한 이 지역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우루무치에 '희망소학교'(Hope Elementary School)를 건립해 인근 지역 24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등 중국 정부의 교육환경 개선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활동을 확대함에 따라 SK텔레콤은 각 지역이 처한 독특한 사회, 경제, 환경적 이슈들에 부딪히게 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사업활동과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해당 지역의 교육, 보건, 환경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가자 중소기업"=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관계 정립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신뢰에 기반 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5년간 중소 협력사를 위한 교육 및 경영지원 프로그램, 나아가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생협력으로 외부 연구기관이나 중소협력사들과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 발굴에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협력적 연구개발 프로그램이 꼽힌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0여억원을 지원해 위성방송, 콘텐츠 저작권 보호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재무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07년까지 360여 개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총 1100여억원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R&D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이트(NATE) 비즈니스 센터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K상생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상시 제안 받고 이를 사업화해 주는 'Open2U'(오픈투유) 사이트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SK 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100% 현금결제를 유지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그룹 차원에서 전체 협력업체를 위한 그룹 단위 상생경영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명문화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협력사에 대해 자금ㆍ금융 지원, 100% 현금성 결제 등 대금지급조건 개선,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기술지원 등 철저하고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베트남 어린이 안면수술 등 세계 곳곳 '행복천사'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①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
올해 서울예대 연기과에 합격한 김근영 군. 대학에서 당당히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군은 몇 년 전만 해도 자신이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위암투병중인 아버지와 공공근로를 하는 어머니를 모시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속한 김군으로선 진학은 고사하고 당장 학업조차 유지하기 힘들었다. 자칫 꿈을 접어야했던 근영군을 일으켜 세우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것은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해피뮤지컬스쿨이었다.
해피뮤지컬스쿨은 재능과 열정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10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자선학교. 김군은 매 주 두 차례 국내외 유명 뮤지컬배우와 음악감독으로부터 춤과 노래, 연기 등을 사사했고 실력을 키워 당당히 관련학과에 입학했다. 김군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사정상 정부 학자금으로 등록금을 해결하고 아르바이트도 할 예정이지만 꿈을 이루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군 뿐 아니다. 해피뮤지컬스쿨 입학생중 송지혜양과 이건희군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각각 백석대와 단국대 뮤지컬학과에 입학했다.
성장을 절대선으로 간주하던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IT강국으로 이끌며 고도성장을 주도해온 국내 IT 산업계가 최근 수 년 사이 '나눔의 디지털 문화'에 눈뜨고 있다. 삭막할 것만 같은 디지털산업이 사람을 얘기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다.
IT기술에 인향(人香)을 접목하는 것만이 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장기 존속하는 지름길임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생각하며 사람을 향한다는 모토를 가진 SK텔레콤은 이같은 사람 냄새나는 IT기업의 대표주자 꼽힌다.
SK텔레콤은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기업의 철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서 인간의 소통에 대한 성찰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SK텔레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론으로 사회공헌을 꼽고 있으며, 이를 일시적 기부나 자선을 넘어선 투자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회장도 평소 "행복은 누군가와 나눌 때 크고 귀한지 알 수 있다"며 사회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외이웃의 진정한 자립에 나서야한다는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회공헌을 강조해왔다. 이같은 철학에 근거한 대표적인 노력들이 모바일 공익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자활자립 지원, 글로벌 행복나눔, 그리고 중소협력사에 대한 상생지원이다.
◇모바일을 통한 작지만 큰 변화=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 기업답게 모바일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미아찾기 서비스가 대표적 예다. 아동, 청소년 실종 및 유괴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위성항법장치(GPS)와 모바일방송기술을 활용해 미아정보를 송출하고 이를 통해 미아를 발견한 고객이 경찰청이나 어린이 재단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300명의 미아와 치매노인, 장애인 정보를 2300만 가입자에게 발송했고 19명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6년 시작된 모바일 청소년 상담프로그램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세계최초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상담서비스로 청소년들이 신변노출 부담 없이 무료 문자메시지를 통해 24시간 고민을 관련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평균 200여명 내외의 청소년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부프로그램인 1004 사랑나눔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현금이나 OK캐시백 포인트, 레인보우 포인트 등을 소액 모금해 각종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2005년이래 2억 6500여만원이 모금됐고 현재 20여 NGO가 이를 모금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행복의 확대재생산=소외계층에 대한 자활 지원사업의 경우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화'라는 나름의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실제 결식아동 및 노인에게 무료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은 '일자리 창출 사업'과도 연계돼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형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200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29개 행복도시락 센터를 개소했고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하루 1만개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나아가 영양사나 조리사, 배달원 등 480여개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고 있다는 점. 이 사업은 노동부로부터 대표적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행복나눔 재단은 소외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리 자격증 취득이나 성공경험을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해피쿠킹 스쿨도 운영중이다. 최근 해피쿠킹스쿨 1기 졸업생중 일부는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대학 조리학과에 진학해 일류 요리사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유사한 형태인 해피뮤직스쿨 역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교육을 제공하며 희망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의 MAP를 벤치마킹한 이 프로그램에는 유명 연주자와 음대교수 등이 참여해 현재까지 100여명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문화 지원시설인 1318 해피존도 다양한 적성교육과 과외활동을 통해 빈곤ㆍ소외청소년들 학교재적응을 돕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시민사회단체, SK텔레콤이 공동참여하고 있는 1318 해피존은 현재 전국적으로 3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소년의 희망을 쏘다=국경을 넘어, 인종의 벽을 넘어 SK텔레콤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와 지구촌 이웃을 위해 교육격차 해소나 사회복지 지원에 적극 나섬으로써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진출한 지역 사회의 신뢰구축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베트남 아동들의 안면수술 지원은 성공사례다. 지난 1996년부터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공동으로 얼굴기형(구순ㆍ구개열) 어린이에 대한 무료 수술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의사의 한국연수 지원으로 베트남 성형외과와 마취과 의사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잡안면기형 환자의 초청 수술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아래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08년까지 13년 동안간 2700여명의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과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선천기형으로 평생 장애를 지녀야했던 아이들이 다시금 미래를 꿈꾸게 된 것이다.
2006년부터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베트남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구촌나눔운동과 공동으로 'SK텔레콤 문고'(Thu-Vien SK Telecom)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12월에는 호치민에 SK텔레콤 IT센터를 개소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2007년 8월 옌벤에서 IT센터를 설립해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이 취약한 이 지역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우루무치에 '희망소학교'(Hope Elementary School)를 건립해 인근 지역 24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등 중국 정부의 교육환경 개선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활동을 확대함에 따라 SK텔레콤은 각 지역이 처한 독특한 사회, 경제, 환경적 이슈들에 부딪히게 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사업활동과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해당 지역의 교육, 보건, 환경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가자 중소기업"=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관계 정립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신뢰에 기반 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5년간 중소 협력사를 위한 교육 및 경영지원 프로그램, 나아가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생협력으로 외부 연구기관이나 중소협력사들과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 발굴에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협력적 연구개발 프로그램이 꼽힌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0여억원을 지원해 위성방송, 콘텐츠 저작권 보호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재무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07년까지 360여 개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총 1100여억원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R&D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이트(NATE) 비즈니스 센터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K상생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상시 제안 받고 이를 사업화해 주는 'Open2U'(오픈투유) 사이트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SK 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100% 현금결제를 유지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그룹 차원에서 전체 협력업체를 위한 그룹 단위 상생경영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명문화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협력사에 대해 자금ㆍ금융 지원, 100% 현금성 결제 등 대금지급조건 개선,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기술지원 등 철저하고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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