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26.3%…판촉ㆍ가격경쟁따라 변수
하락세 두드러진 소니 점유율 여부가 관건
세계 TV 시장의 바로미터인 미국 LCD TV 시장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목표로 삼은 미국 LCD TV 시장점유율 30%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제품경쟁력에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올해 미국 LCD TV시장에서 판매기준 시장점유율 30%대를 달성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공개된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2월 미국 LCD TV시장에서 판매기준 시장 점유율은 26.3%로 지난해 동기 19.2%에 비해 7.1%나 수직 상승하며 목표인 30%에 근접해가고 있다.
반면 소니는 올해 1∼2월 누적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14.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에 비해 4.1%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 수치만으로, 올 들어 삼성이 미국시장에서 LCD TV 시장점유율을 늘렸다고 보기 어렵고 목표 달성도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PD가 지난해 매달 집계한 점유율 살펴볼 때, 판촉과 가격경쟁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출렁이며 박스권에 머물렀고 올해도 그 흐름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미국 LCD TV 시장 점유율은 2월에는 17%에 불과했지만, 8월에는 30%를 기록하는 등 이미 지난해 절반 이상이 올 1∼2월 누적 시장점유율을 넘었다. 오히려 점유율이 주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소니의 시장점유율을 어떻게 가져오는 지에 달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소니는 작년 연평균 미국 LCD TV시장 점유율이 16.5%로 미국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빠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초저가정책을 포기하면서 다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LED TV 등 하이엔드 제품을 시장 점유율도 높이고 매출도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지만, 업계는 한국에서와 달리 미국과 유럽 시장의 삼성 고가 제품에 대한 반응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전략 제품인 LED TV의 글로벌 판촉비로 약 6500만달러를 책정하는 등 고가 TV 시장에서 소니를 누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강력한 LED TV 판촉에 나섰고 6월 초에는 성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장전문가는 "삼성 파브 LED TV가 현재 출하된 가격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만큼의 반응을 이끌어 낼지 의문스럽다"면서 "초반의 고급이미지와 마케팅효과를 유지하면서, 삼성이 어떤 가격정책을 가져갈 것인지도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소니 MS를 누가 가져갈지가 앞으로 미국 TV 시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삼성의 목표달성이 이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하락세 두드러진 소니 점유율 여부가 관건
세계 TV 시장의 바로미터인 미국 LCD TV 시장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목표로 삼은 미국 LCD TV 시장점유율 30%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제품경쟁력에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올해 미국 LCD TV시장에서 판매기준 시장점유율 30%대를 달성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공개된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2월 미국 LCD TV시장에서 판매기준 시장 점유율은 26.3%로 지난해 동기 19.2%에 비해 7.1%나 수직 상승하며 목표인 30%에 근접해가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 수치만으로, 올 들어 삼성이 미국시장에서 LCD TV 시장점유율을 늘렸다고 보기 어렵고 목표 달성도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PD가 지난해 매달 집계한 점유율 살펴볼 때, 판촉과 가격경쟁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출렁이며 박스권에 머물렀고 올해도 그 흐름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미국 LCD TV 시장 점유율은 2월에는 17%에 불과했지만, 8월에는 30%를 기록하는 등 이미 지난해 절반 이상이 올 1∼2월 누적 시장점유율을 넘었다. 오히려 점유율이 주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소니의 시장점유율을 어떻게 가져오는 지에 달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소니는 작년 연평균 미국 LCD TV시장 점유율이 16.5%로 미국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빠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초저가정책을 포기하면서 다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LED TV 등 하이엔드 제품을 시장 점유율도 높이고 매출도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지만, 업계는 한국에서와 달리 미국과 유럽 시장의 삼성 고가 제품에 대한 반응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전략 제품인 LED TV의 글로벌 판촉비로 약 6500만달러를 책정하는 등 고가 TV 시장에서 소니를 누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강력한 LED TV 판촉에 나섰고 6월 초에는 성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장전문가는 "삼성 파브 LED TV가 현재 출하된 가격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만큼의 반응을 이끌어 낼지 의문스럽다"면서 "초반의 고급이미지와 마케팅효과를 유지하면서, 삼성이 어떤 가격정책을 가져갈 것인지도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소니 MS를 누가 가져갈지가 앞으로 미국 TV 시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삼성의 목표달성이 이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