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F가 예정된 합병 절차를 속속 밟는 가운데 통합 KT의 인사 향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와 KTF가 합쳐지는 통합 KT는 물리적으로는 5월18일 출범할 예정이지만, 회계문제 등의 이유로 합병 등기는 6월1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중순까지 통합 KT의 인적 재편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KT `안정 속 변화' 기조 띨 듯 = 통합 KT 출범을 앞두고 단행될 후속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라는 기조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KT 이석채 회장은 지난 1월14일 취임식 날에 `본사 슬림화와 현장 강화'로 요약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상품별 조직을 홈 고객, 기업고객, 개인고객 부문 등 3개 고객군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본부를 18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등 통합에 대비한 메가톤급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 회장은 당시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하면서 상무보급 이상 14명의 임원 발령을 내지 않았고 상무대우급 인사에서도 10%가량 자리를 줄였다. 지역본부 스태프 인력 3천여명을 현장에 재배치하기도 했다.
따라서 앞으로 통합에 앞서 이뤄질 후속 인사는 KTF 조직과 인력이 대부분 흡수될 개인고객 부문과 통합 KT의 현장 인력을 재배치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 다. 실례로 이 회장이 최근 정기주총을 마치고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인사는 개인고객 부문에 대한 전보인사와 잉여인력에 대한 현장 배치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합병 첫해를 맞는 내년 상반기에 실질적이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현재 양사는 급여, 직급, 복지제도를 통합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실무선에서는 이미 KT가 KTF와의 합병을 위해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직급체계를 파괴하고 새 인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위는 `흔들고' 아래는 `다지고' = 통합 KT의 개인고객 부문으로 흡수될 예정인 KTF의 임원 수는 현재로서는 대거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현실적으로 현재 KT의 조직체계에서 KTF 임원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데다 지난 1월 이 회장이 KT 조직개편 당시 양사 조직 상부의 군살빼기를 단행한 터지만 추가로 KTF 임원진에 대한 슬림화 작업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외부 파견 중인 상무급 이상 임원을 제외한 KT와 KTF의 임원 수는 각각 73명과 50명이다. 전체 직원 수 대비 임원 비율은 KT가 0.2%지만, KTF는 2%에 달한다. 여기에 지금까지 KTF에서 KT로 이동한 임원들의 직급이 1단계 안팎 강등됐던 전례를 고려하면 통합 KT에서 KTF 임원들의 직급 하향과 인원 축소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 회장이 최근 기존 임원 수를 줄이는 대신 낙하산 논란에도 임원급 외부인사를 잇달아 수혈하는 바람에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으로 양사 간 합병과정에서 인사.총무.재무.마케팅.영업 등의 부문에서 중복되는 자리가 줄어들 것을 감안하고 40개의 자회사. 손회사 임원급 자리를 더할 경우통합 KT의 임원 축소 폭이 1월에 비해 더 커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통합 KT는 조직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직원들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KT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한 KT.KTF 합병 계획서에 따르면 합병 시 3만9천134명(계약직 포함)에 이르는 전체 인력 가운데 592명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고 200명을 신규 채용해 3만9천334명의 인력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통합 KT는 먼저 본사와 지역본부의 경영관리 인력 3천767명 가운데 203명을 줄여 직무전환교육 등을 통해 다른 사업분야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부서와 지역본부의 네트워크 관리 인력도 219명 순감시키기로 했다. 대신 이들을 마케팅 부문으로 집중 배치해 사업부서와 지역본부의 마케팅 인력을 지금보다 580명 늘어난 1만1천746명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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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르면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중순까지 통합 KT의 인적 재편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KT `안정 속 변화' 기조 띨 듯 = 통합 KT 출범을 앞두고 단행될 후속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라는 기조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KT 이석채 회장은 지난 1월14일 취임식 날에 `본사 슬림화와 현장 강화'로 요약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상품별 조직을 홈 고객, 기업고객, 개인고객 부문 등 3개 고객군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본부를 18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등 통합에 대비한 메가톤급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따라서 앞으로 통합에 앞서 이뤄질 후속 인사는 KTF 조직과 인력이 대부분 흡수될 개인고객 부문과 통합 KT의 현장 인력을 재배치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 다. 실례로 이 회장이 최근 정기주총을 마치고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인사는 개인고객 부문에 대한 전보인사와 잉여인력에 대한 현장 배치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합병 첫해를 맞는 내년 상반기에 실질적이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현재 양사는 급여, 직급, 복지제도를 통합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실무선에서는 이미 KT가 KTF와의 합병을 위해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직급체계를 파괴하고 새 인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위는 `흔들고' 아래는 `다지고' = 통합 KT의 개인고객 부문으로 흡수될 예정인 KTF의 임원 수는 현재로서는 대거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현실적으로 현재 KT의 조직체계에서 KTF 임원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데다 지난 1월 이 회장이 KT 조직개편 당시 양사 조직 상부의 군살빼기를 단행한 터지만 추가로 KTF 임원진에 대한 슬림화 작업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외부 파견 중인 상무급 이상 임원을 제외한 KT와 KTF의 임원 수는 각각 73명과 50명이다. 전체 직원 수 대비 임원 비율은 KT가 0.2%지만, KTF는 2%에 달한다. 여기에 지금까지 KTF에서 KT로 이동한 임원들의 직급이 1단계 안팎 강등됐던 전례를 고려하면 통합 KT에서 KTF 임원들의 직급 하향과 인원 축소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 회장이 최근 기존 임원 수를 줄이는 대신 낙하산 논란에도 임원급 외부인사를 잇달아 수혈하는 바람에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으로 양사 간 합병과정에서 인사.총무.재무.마케팅.영업 등의 부문에서 중복되는 자리가 줄어들 것을 감안하고 40개의 자회사. 손회사 임원급 자리를 더할 경우통합 KT의 임원 축소 폭이 1월에 비해 더 커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통합 KT는 조직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직원들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KT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한 KT.KTF 합병 계획서에 따르면 합병 시 3만9천134명(계약직 포함)에 이르는 전체 인력 가운데 592명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고 200명을 신규 채용해 3만9천334명의 인력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통합 KT는 먼저 본사와 지역본부의 경영관리 인력 3천767명 가운데 203명을 줄여 직무전환교육 등을 통해 다른 사업분야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부서와 지역본부의 네트워크 관리 인력도 219명 순감시키기로 했다. 대신 이들을 마케팅 부문으로 집중 배치해 사업부서와 지역본부의 마케팅 인력을 지금보다 580명 늘어난 1만1천746명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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