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수입 청바지 편집매장 `데님바` 3호 매장을 목동점에 열고 수입 청바지 매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불황에도 한 벌에 30만∼40만 원인 고가(高價)의 수입 청바지 매장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런 청바지를 사는 고객이 명품부터 중저가 캐주얼까지 두루 소비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이 백화점이 지난해 무역센터점의 프리미엄진 편집매장 데님바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장 돈을 많이 쓴 브랜드(매출순위)와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고객수 순위)를 조사한 결과 돈을 많이 쓴 브랜드는 `루이뷔통'에 이어 샤넬, 에르메스, 돌체앤가바나, 설화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주 구입한 의류는 `지오다노', `나이키', `폴로', `써스데이아일랜드',`시슬리' 순으로 영캐주얼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가 많았다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이처럼 청바지 고객들의 소비의 폭이 넓은 데다 연령의 구분도 별로 없기 때문에 백화점 입장에서는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자 품목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수입 청바지 매장의 매출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데님바 매장의 월평균매출은 무역센터점에서 2억9천만 원, 압구정본점에서 2억2천만 원을 기록, 영캐주얼 매장 안에서 최고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또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데님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주요 백화점 청바지 편집매장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세븐진'의 경우 최근 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고급 수입 청바지 시장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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