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27.5원이후 한달만에 최저치

주가는 약보합세 마감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440원대까지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50원 하락한 14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6일의 1427.50원 이후 한 달만에 최저 수준이며 하루 하락폭도 지난해 12월 10일의 53.20원 이후 3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다.

환율은 이달 들어 사흘을 제외하면 모두 내리는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초에는 4.50원 오른 148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매물이 몰려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폐장 직전에는 143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필립스의 LG디스플레이 지분 매각분을 매수한 외국인들이 대거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했고, 무역수지 월간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원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30포인트(0.02%) 내린 1125.73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0.50포인트(0.12%) 하락한 388.77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0.06포인트 오른 1126.09로 출발한 뒤 1142.5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기관도 매도우위로 돌아섬에 따라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이날 1357억원과 2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1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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