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대전화기가 소비자들의 가장 큰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공상총국은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89개 종류의 상품과 87건의 서비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기의 불만 건수가 6만9천5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기는 품질과 성능이 일관되지 못해 통화품질이 나쁘고 수시로 통화가 끊기거나 잘 걸리지 않고, 액정화면이 보이지 않는 것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어 의복류 3만5천651건, 신발류 3만5천374건 등이 소비자 불만 2,3위에 각각 올랐다.

의복의 경우 옷깃의 보풀이 이는 것을 비롯해 면소재 옷의 둥글둥글 뭉쳐짐, 변색, 생산지ㆍ재료ㆍ등급 등의 허위표시, 가짜 상표, 허위 과장광고 등이 불만의 대상이었으며 신발은 바닥과 옆면의 찢어짐, 애프터서비스 불량 등이 문제로 꼽혔다.

신화통신은 휴대전화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불만 1위에 올랐다면서 업계가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책임수리, 불량품 반품, 불량품 교환 등 3대 애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최근 2천12명의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합법적인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 63.8%가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으며, 22.8%는 `상점의 협조를 구한다`, 5.46%는 `소비자단체에 신고한다`, 7.8%는 `정부에 신고한다`는 등의 응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누리꾼들의 70%는 권익을 보호받기가 매우 힘들다고 지적했으며 62.6%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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