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발매 관련 음반사와 인터뷰
"신작 수록곡인 `매그니피선트`(Magnificent)는 `사랑은 생채기를 남기지만 흉터를 치료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어요.
이런 `이중성(duality)`은 우리 음악의 핵심입니다."(보노)최근 5년 만에 정규음반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No Line On The Horizon)을 발표한 아일랜드 출신 슈퍼그룹 U2가 신작과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U2의 보노(보컬)는 13일 소속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이중성은 히트곡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에서도 언급되는 등 우리가 음악에 자주 담는 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은 그래미상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한 2004년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어토믹 봄`(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이후 첫 정규음반이다. 1980년 정규 데뷔음반을 낸 U2로서는 12번째 정규음반이기도 하다.
보노는 음반 수록곡 중 첫 싱글인 `겟 온 유어 부츠`(Get On Your Boots)에 대해 "댄스와 록이 뒤섞이고 그루브가 넘치는 자조적인 노래를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고, 래리 물렌 주니어(드럼)는 "이번 음반 수록곡 중에서 연주할 때 가장 신나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아담 클레이튼(베이스)은 중독성 강한 비트의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에 대해서는 "초기 로큰롤과 공상 과학이 뒤섞인 것 같은 느낌의 곡"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U2는 이들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조슈아 트리`(Joshua Tree, 1987년)로 세계 정상의 슈퍼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무대에도 섰다.
"9.11 테러 관련 공연 때 아일랜드 경찰관과 소방수 등을 무대로 불러올려서 `워크 온`(Walk On) 등을 함께 불렀지요. 그들은 9.11 테러로 동료를 잃은 이들이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인이 그들의 새 지도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흑인 대통령이 취임하며 우리에게 연주를 부탁한 것은 깜짝 놀랄 일이지요."(보노) 음악을 통해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이들은 지금까지 그래미상에서 무려 22회나 수상했다. 전 세계 음반 판매고는 총 1억4천만장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은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량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음악이 남아 있는지 여부"라며 "결국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이 오래 이어지다 보면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많은 것을 잘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며 "U2의 경우도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전했다.
보노는 팬이 주는 힘과 관련해서는 "공연에 온 관객은 비행기가 이륙할 때와 같은 함성을 내는데 그것은 사실 U2가 아니라 팬 자신과 그들의 삶을 위한 것"이라며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에 얽힌 시간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사람의 인생은 음악과 함께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6월부터 유럽, 미국 등을 도는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노는 "놀라운 제작 기술이 투입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장의 모든 좌석이 특별하게 여겨질 것이다. 또 모두 힘든 때인 만큼 티켓 가격도 낮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작 수록곡인 `매그니피선트`(Magnificent)는 `사랑은 생채기를 남기지만 흉터를 치료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어요.
이런 `이중성(duality)`은 우리 음악의 핵심입니다."(보노)최근 5년 만에 정규음반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No Line On The Horizon)을 발표한 아일랜드 출신 슈퍼그룹 U2가 신작과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U2의 보노(보컬)는 13일 소속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이중성은 히트곡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에서도 언급되는 등 우리가 음악에 자주 담는 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노는 음반 수록곡 중 첫 싱글인 `겟 온 유어 부츠`(Get On Your Boots)에 대해 "댄스와 록이 뒤섞이고 그루브가 넘치는 자조적인 노래를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고, 래리 물렌 주니어(드럼)는 "이번 음반 수록곡 중에서 연주할 때 가장 신나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아담 클레이튼(베이스)은 중독성 강한 비트의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에 대해서는 "초기 로큰롤과 공상 과학이 뒤섞인 것 같은 느낌의 곡"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U2는 이들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조슈아 트리`(Joshua Tree, 1987년)로 세계 정상의 슈퍼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무대에도 섰다.
"9.11 테러 관련 공연 때 아일랜드 경찰관과 소방수 등을 무대로 불러올려서 `워크 온`(Walk On) 등을 함께 불렀지요. 그들은 9.11 테러로 동료를 잃은 이들이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인이 그들의 새 지도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흑인 대통령이 취임하며 우리에게 연주를 부탁한 것은 깜짝 놀랄 일이지요."(보노) 음악을 통해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이들은 지금까지 그래미상에서 무려 22회나 수상했다. 전 세계 음반 판매고는 총 1억4천만장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은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량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음악이 남아 있는지 여부"라며 "결국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이 오래 이어지다 보면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많은 것을 잘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며 "U2의 경우도 혼자일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전했다.
보노는 팬이 주는 힘과 관련해서는 "공연에 온 관객은 비행기가 이륙할 때와 같은 함성을 내는데 그것은 사실 U2가 아니라 팬 자신과 그들의 삶을 위한 것"이라며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에 얽힌 시간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사람의 인생은 음악과 함께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6월부터 유럽, 미국 등을 도는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노는 "놀라운 제작 기술이 투입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장의 모든 좌석이 특별하게 여겨질 것이다. 또 모두 힘든 때인 만큼 티켓 가격도 낮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