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료 활용 '건강한 인테리어' 제공


■ 해외에서 찾는 신 창업아이템

지난해 열린 한 건축자재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5만여점의 우수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 환경 관련 기관이 꾸민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특별관은 개막 첫날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태양열 냉난방, 태양열 발전, 열반사 패널, 옥상녹화, 친환경 벽지 및 페인트, 초절수 위생 도기 등 각종 친환경 소재가 진열된 전시관에 관람객이 붐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싶은 이들의 관심은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과 네덜란드에는 이런 트렌드를 먼저 감지하고 친환경 주택 자재 판매를 시작한 소매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고급 유기농 친환경 주택 자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미국의 내추럴 인테리어에서는 자연재료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바닥재, 싱크대 상판, 플라스터(석고 반죽), 페인트, 캐비닛, 카펫 뿐만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침구, 창 장식과 매트리스도 판매한다.

내추럴 인테리어는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건강한 인테리어 제품을 각 가정에 제공하는 것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나무껍질로 만든 코르크 바닥재는 코르크 재질 때문에 푹신한 쿠션을 자랑한다. 그리고 재활용 병으로 장식된 싱크대 상판이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들어 있지 않은 진흙 페인트,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양모 카펫, 그리고 대마로 만든 창 커튼, 독성이 없는 데크(목재 데라스) 등이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에코 로지쉬에서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대나무 바닥재부터 지붕 풍력발전기까지 친환경 소재의 상품만을 판매한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친환경 건축 및 구조 변경 자재는 여전히 구하기 힘든 현실이다.

그러나 내추럴 인테리어나 에코 로지쉬와 같은 점포에서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건축자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 자재에 대해 날로 높아지는 관심과 그에 따른 수요로 향후 관련 사업에서 좋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중소기업청ㆍ소상공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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