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만들어 팔기' 메인 테마
몬스터 '초키'까지 사랑스러워



3년쯤 전인가, 컴투스나 게임빌, 넥슨모바일 같은 메이저 모바일 게임사들을 돌면서 들은 얘기가 있다. 모바일 게임 분야는 RPG나 액션 게임 같은 마니아 장르를 제외하고는 여성들 취향에 맞추어야 더 잘 팔린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그 말에 반신반의했었는데, 인기 있었던 모바일 게임들을 수년간 분석하면서 '그 말이 맞구나'라고 새삼 느끼고 있다.

사실 여성들의 취향을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픽도 아기자기해야 하고, 조작법도 간편해야 한다.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몰입성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여성 취향을 맞춘다'는 건 폭넓은 대중성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여성 취향을 맞춘 대표적인 게임은 무엇일까, 유명한 '미니게임천국'이 먼저 떠오르고, 2주전에 소개한 '짜요짜요 타이쿤4'도 그렇다. 퍼즐에 신기원을 연 '액션퍼즐패밀리'도 이쪽 부류다. 또 오늘 소개할 '초코초코 타이쿤' 또한 대표적인 '여성 취향적 게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초코초코 타이쿤은 일단 그래픽부터 확연히 돋보인다. 귀엽고 개성이 뚜렷한 등장 캐릭터들, 그리고 동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앙증맞은 마을, 게임 내에서 눈을 깜빡이며 초콜릿을 만드는 몬스터 '초키'까지,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 하다. 여자친구에게 권한다면 단 번에 호감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이 게임의 메인 테마는 초콜릿을 만들어 팔기다. 1번부터 9번까지의 버튼을 눌러 초콜릿을 회전시키면 원하는 초콜릿을 만들 수가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을 손님들에게 내놓아 팔면 된다. 다양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서 초컬릿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데코레이션을 활용해서 총 500여 가지의 초콜릿을 조합할 수도 있다. 4가지 버전의 초키를 모으는 것도 재미가 된다.

마을 안의 다른 상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서 경영을 잘 해나가다 보면 평판이 오르게 되는데, 그러면 이 게임의 또 다른 핵심 재미인 '6개의 미니 게임'을 하나씩 열 수 있게 된다.

마을 안의 재료상회나 목장에서는 깔끔하면서도 박력이 느껴지는 퍼즐형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카카오 농장이나 잡화점, 공작소에서는 빙빙 돌리기, 카카오 열매 피하기 등 아케이드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시계탑에서는 장애물을 피하는 타이밍 형식의 미니게임을 맛볼 수 있다. 이들 미니 게임들은 하루에 단 한 번만 즐길 수 있으니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또 이 게임은 네트워크를 통해 타 이용자들과도 교류가 가능하며, 네트워크 판매시에는 별도의 보상도 주어지게 되니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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