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만에 반등세… 증시 약세도 한몫
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517.50원으로 마감, 1998년 3월13일의 1521.00원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환율은 6.00원 내린 151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2시부터 30여분간은 1520원을 돌파, 152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 하락하는 등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29포인트 떨어진 1054.7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358.65로 3.43포인트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800억원을 순매도, 13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정부가 외자 유치를 위해 국채와 통화안정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이자소득에 비과세하기로 결정했지만 환율 상승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오르는 데는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번 방침이 환율 상승의 속도를 늦출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추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517.50원으로 마감, 1998년 3월13일의 1521.00원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환율은 6.00원 내린 151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2시부터 30여분간은 1520원을 돌파, 152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부가 외자 유치를 위해 국채와 통화안정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이자소득에 비과세하기로 결정했지만 환율 상승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오르는 데는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번 방침이 환율 상승의 속도를 늦출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추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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