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업무 맡기고 끝나면 취업지원


청년실업 대책으로 등장한 공공기관 행정인턴이 허드렛일만 하는 `알바`(아르바이트)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코트라(KOTRA)가 인턴들에게 실제 업무를 맡기고 인턴 기간이 끝나면 취업을 지원하는 체제를 도입해호평을 받고 있다.

코트라는 26일 올해 채용하는 75명의 행정인턴이 실제 무역 및 투자관련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 업무보조가 아니라 해외 시장정보 조사는 물론, 코트라의 주요 업무인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코트라 직원을 전담 멘토로 지정해 직장생활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채용시험에 응시하려는 인턴에게는 특별휴가도 준다는 게 코트라의 계획이다.

코트라는 행정인턴 외에 별도의 시험을 통해 뽑힌 신입인턴 25명은 과정 뒤 우수직원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잡 셰어링(Job Sharing)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사업이나 전시회 참기 신청 시 가점을 주고 코트라 인턴과정을 수료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코트라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청년 실업으로 인한 고통 분담에 코트라와 같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보다 근본적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잡 트레이닝과 함께 대학과 연계된 청년 해외 인턴십 등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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