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정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채널사업팀장
지상파 방송이 전부였던 시절, 한 채널에서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1995년 뉴미디어란 이름으로 케이블방송이 개국하고 이에 따라 영화는 영화채널에서, 뉴스는 뉴스채널에서, 스포츠는 스포츠채널에서 따로따로 시청할 수 있는 전문채널 시대가 열렸다. 당시 뉴미디어는 케이블방송뿐이었으니 전문채널인 PP들을 케이블방송이라 부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2009년.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플랫폼과 전문채널들이 탄생했는가. 플랫폼은 지상파, 케이블을 넘어 위성, DMB, IPTV 등으로 확대됐고 전문 채널은 그 수가 200개를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어떤 채널은 케이블방송(정확히는 종합유선방송)을 통해서만 방송되고, 어떤 채널은 위성방송에서만 방송된다. 또 어떤 채널은 모든 플랫폼에서 다 방송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린 아직도 PP를 습관적으로 '케이블채널'이라고 부른다. 업계나 언론, 심지어 관련 부처에서도 습관적으로 이렇게 부르고 있다.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설명할 때 '케이블채널 ○○○'이라고 부르면 이것을 케이블에만 방송되는 채널이라 이해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 PP로 이해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심지어 어떤 시청자는 "난 위성방송 가입자인데, 케이블 채널이라고 해서 그 채널이 우리집에는 나오지 않는 줄 알았어요"고 말하기도 한다.
이제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채널을 이야기하자. 영화전문채널, 스포츠전문 채널, 보도전문 채널 등 등.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게 채널명을 만들다 보니 채널명만으로는 그 채널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장르를 채널명과 함께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방송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용어사용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즉, 소비자의 이용 편익을 높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지만 근본적인 약속. 시청자는 어떤 채널을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싶을 뿐이다.
지상파 방송이 전부였던 시절, 한 채널에서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1995년 뉴미디어란 이름으로 케이블방송이 개국하고 이에 따라 영화는 영화채널에서, 뉴스는 뉴스채널에서, 스포츠는 스포츠채널에서 따로따로 시청할 수 있는 전문채널 시대가 열렸다. 당시 뉴미디어는 케이블방송뿐이었으니 전문채널인 PP들을 케이블방송이라 부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2009년.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플랫폼과 전문채널들이 탄생했는가. 플랫폼은 지상파, 케이블을 넘어 위성, DMB, IPTV 등으로 확대됐고 전문 채널은 그 수가 200개를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어떤 채널은 케이블방송(정확히는 종합유선방송)을 통해서만 방송되고, 어떤 채널은 위성방송에서만 방송된다. 또 어떤 채널은 모든 플랫폼에서 다 방송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린 아직도 PP를 습관적으로 '케이블채널'이라고 부른다. 업계나 언론, 심지어 관련 부처에서도 습관적으로 이렇게 부르고 있다.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설명할 때 '케이블채널 ○○○'이라고 부르면 이것을 케이블에만 방송되는 채널이라 이해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 PP로 이해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심지어 어떤 시청자는 "난 위성방송 가입자인데, 케이블 채널이라고 해서 그 채널이 우리집에는 나오지 않는 줄 알았어요"고 말하기도 한다.
이제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채널을 이야기하자. 영화전문채널, 스포츠전문 채널, 보도전문 채널 등 등.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게 채널명을 만들다 보니 채널명만으로는 그 채널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장르를 채널명과 함께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방송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용어사용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즉, 소비자의 이용 편익을 높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지만 근본적인 약속. 시청자는 어떤 채널을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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