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졸업생 미취업자 3600여명을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으로 채용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올해 진행되는 기초연구사업에 청년인턴제를 한시적으로 도입, 50여개 대학에서 청년인턴 360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달 중 채용계획을 확정 공고한 후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주관기관별로 일괄 접수해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분야별로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은 과제당 1명씩 총 1700명이 6개월간 채용되고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과제당 1명씩 총 1470명이 8개월간 인턴활동을 하게 된다. 그밖에 △도약연구는 과제당 1~2명씩 총 400명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은 가제당 2명씩 총 90명 △선두연구센터는 과제당 2~3명씩 총 252명 △인문사회연구사업은 과제당 1~2명씩 총 88명이 인턴으로 채용된다.

채용된 인턴은 연구과제에 필요한 안전관리, 컴퓨터 작업, 정보수집, 사업관리, 행정업무 등을 하게 되고 대학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을 포함한 대학이상 졸업 후 5년 이내의 미취업자로 전공ㆍ자격 등 세부요건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계약기간은 사업규모나 연구기간에 따라 6~10개월이며 근무조건은 주 40시간 근무에 월보수 110만원 수준이다.

교과부는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인턴후보자풀을 운영, 각 대학별로 적합한 인턴 연결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 김선옥 기초연구지원과장은 "연구자와 대학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기초연구사업 연구비의 일정비율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며 "내년 계속 여부는 검토 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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