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발렌타인데이(매년 2월 14일)를 맞아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보보호업체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시큐리티 대응센터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사랑고백 관련 제목과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 메일 본문의 허위 웹 페이지 링크 주소를 클릭 하도록 유도해 사용자들의 악성코드 실행을 직간접적으로 유도하게 된다.

메일의 제목과 내용에는 `I give my heart to you`, `You are the ONE`, `I belong to you`, `Wanna kiss you` 등이 활용되고 사용자들이 링크주소를 클릭하면 하트그림의 악성코드 설치 유도 웹페이지와 연결된다. 하트 그림에는 악성코드가 연결돼 있어 사용자가 그림을 클릭할 경우 youandme.exe, meandyou.exe, love.exe, onlyyou.exe, you.exe 등의 다양한 파일명의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돼 설치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는 일명 Waledac(aka:iksmas)이라는 이름의 웜의 변종들로서 감염될 경우 봇넷(BotNet) 컴퓨터로 악용될 수 있고 또 다른 악성코드 유포 경유지로 사용돼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이메일과 IP주소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센터 측은 현재 유포되고 있는 다수의 변종 악성코드들의 치료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 제품에 진단과 치료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발렌타인데이와 관련된 이메일이나 파일들은 가급적 실행하지 말고 최신 버전의 안티바이러스 제품으로 검사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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