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서버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보도가 외신에서 흘러나오면서 국내 시장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시스코시스템즈가 이르면 3월부터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서버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시스코의 서버 시장 진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번에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됨에 따라 업계는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내 서버 업계도 진출 시기와 시장 변화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의 높은 지배력을 내세워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버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예상외로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측은 본사가 3월부터 서버 사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버를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이영미 이사는 "지사의 상황에서 따라 서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시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관련 조직이나 인력 보강 등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서버 시장에서 시스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블레이드서버로 첫 발을 내딛을 경우, 국내 블레이드 서버 시장이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태여서 후발주자로서 시장개척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스코가 서버 사업에 대해 어느 정도의 비전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네트워크와 서버 장비는 속성이 많이 다르다"면서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거의 철수하다시피 하고 최근 사업을 시작한 레노버가 고전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솔루션과의 연계 등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시스코시스템즈가 이르면 3월부터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서버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시스코의 서버 시장 진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번에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됨에 따라 업계는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내 서버 업계도 진출 시기와 시장 변화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의 높은 지배력을 내세워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버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예상외로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측은 본사가 3월부터 서버 사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버를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서버 시장에서 시스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블레이드서버로 첫 발을 내딛을 경우, 국내 블레이드 서버 시장이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태여서 후발주자로서 시장개척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스코가 서버 사업에 대해 어느 정도의 비전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네트워크와 서버 장비는 속성이 많이 다르다"면서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거의 철수하다시피 하고 최근 사업을 시작한 레노버가 고전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솔루션과의 연계 등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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