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액 135억원…소폭 흑자 달성


지난해 2월 아이티플러스에서 분사한 지티원(대표 이수용)이 설립 첫해 수주액 135억원에 3억~4억원 정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지티원은 프로젝트 수주액 기준 135억원, 95억~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최종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4ㆍ4분기에만 30억원 가량을 수주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소폭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DQ마이너, 체인지마이너 등 기존의 제품 외에 지난해 초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솔루션 `AML익스프레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비즈니스 룰 엔진 등 이미 보유한 요소 기술을 이용해 3~4개월 만에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8월 현대증권을 비롯해 증권, 제2금융권 등에 잇달에 도입됐다. 이미 제1 금융권이 고가의 외산 솔루션으로 프로젝트를 마친 상황에서 중소 금융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규모와 기능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는 분석이다.

AML 솔루션은 올해 지티원 사업에서도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2~3개 업체와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고 올해부터는 일본의 중견 IT 서비스업체인 CEC를 통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다. AML 솔루션 특성상 제도 변화에 따른 유지보수 등 장기 계약 형태가 많아 후속 매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백운기 지티원 프리세일즈 부장은 "올해 매출 목표 170억원 가운데 40% 정도가 AML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며 "내년 이후를 대비해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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